이동섭 "바른미래 의원 7명, 안철수 따르려 한다"
"손학규, 비례의원들 제명해 주는게 예의"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7명은 지역구 권은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6명이다.
그는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거취에 대해선 "우선 정치적으로 탈당한 것이고, 의원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새로운 정당이 창당되고 이후에 우리가 함께 탈당해서 당대표와 새로운 신당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 시절 손학규 대표가 아무 역할한 것이 없다. 호남중진이나 당선된 분들도 안철수 때문에 당선됐다"며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세력이 함께하겠다는데 제명해주는 게 예의"이라고 손 대표에게 비례대표 제명을 요구했다.
그는 "오늘 일부 지역위원장이 탈당하고 31일에 많은 위원장이 탈당할 것"이라며 "위원장이 유승민계 30%, 안철수 70%정도 되는데 30%는 이미 탈당했고, 70%가 남았는데 대거 탈당할 것이고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계외 당권파 의원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그제 오찬에 현역의원들이 14명이 참석했는데 손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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