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의원 8명으로 창당. '호남 소통합' 추진
최경환 "통합추진기구 만들어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선인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창당발기인에는 호남을 지역구로 둔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최경환,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대안신당 의원 7명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대안신당에서 활동하는 장정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경환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지금 이 순간부터 대안신당은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한다"며 "거대 양당이 이 국회를, 한국정치를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당내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해 중도개혁, 제3세력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며 "힘을 하나로 모으자. 제3세력 통합 추진을 위한 원탁회의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안신당의 막후 실세인 박지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 통합진보세력이 호남에서 1대 1 경쟁구도로 가고,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연합할 수 있다"며 연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호남의원들에 대해 '호남 소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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