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트럼프 방한 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높아"
"文대통령 스타일로 봐서 60% 능선 넘었으니 정상회담 제안"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트럼프 미국대통령 방한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의 평소의 그 성격이랄까 스타일로 봐서는 그 정도 얘기하면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 특히 북미 정상회담 전에 성사 가능성이 51%, 60% 능선은 넘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몇 가지는 좀 조정을 하든지 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상당한 정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어제 판문점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조화, 조의문을 가져오지 않았나? 그런데 거기서 발표는 안 했지만 정의용 실장이 그걸 받으러 갔는데, 정의용 실장이 나서기에는 사실은 꼭 그럴 필요는 없다"며 "통일부 장관 정도가 가서 받아도 되는데, 뭐 차관이 가도 되는 거고, 그런데 정의용 실장이 간 거 보면 책임 있는 사람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사전에 있었기 때문에 간 거라고 본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달할 친서는 없지만, 구두 친서라는 것도 있다"며 "그러니까 15분 동안 얘기를 했다고 그러는데, 물론 의례적인 이야기를 했겠지만 15분 길다"라며 모종의 구두 친서 전달 가능성을 추정하기도 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몇 가지는 좀 조정을 하든지 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상당한 정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어제 판문점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조화, 조의문을 가져오지 않았나? 그런데 거기서 발표는 안 했지만 정의용 실장이 그걸 받으러 갔는데, 정의용 실장이 나서기에는 사실은 꼭 그럴 필요는 없다"며 "통일부 장관 정도가 가서 받아도 되는데, 뭐 차관이 가도 되는 거고, 그런데 정의용 실장이 간 거 보면 책임 있는 사람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사전에 있었기 때문에 간 거라고 본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달할 친서는 없지만, 구두 친서라는 것도 있다"며 "그러니까 15분 동안 얘기를 했다고 그러는데, 물론 의례적인 이야기를 했겠지만 15분 길다"라며 모종의 구두 친서 전달 가능성을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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