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 비핵화 방식 논의 집중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현지시각으로 같은 날 저녁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1박을 한 후 22일 오전부터 미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 담당 주요 인사들과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가진 후 양국 참모들이 참여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 이견을 좁히는 중재 노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후 늦은 오후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 136주년, 주미공사관 개설 130년을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고, 박정양 초대 공사 및 공사관원 이상제, 장봉환 등의 후손을 격려한 후 워싱턴을 출발해 24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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