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美국무부 "北, 2·13합의 이행의지 여러번 확인"

"北 문제 해결 노력 기울여 北에 해결할 시간 주고있어"

북한이 최근 수주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핵 6자회담에서 약속한 2·13 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1차 이행 조치인 영변 핵시설 중단 조치를 이행키로 한 기한이 이미 24일이나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이 그간 이행 의지를 여러번 확인해왔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2·13 합의에 따라 지난달 14일까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등 초기 조치 이행에 나서기로 돼 있었으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된 자금의 반환 작업이 지연되면서 초기 조치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

매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BDA 송금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 정부에 이를 해결할 시간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