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증위, 박수현 적격 여부 추가 조사하기로
"공천 과정과 사생활 좀 더 살펴보기로"
윤호중 공직후보자검증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박수현 후보자 관해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를 했고 그 결과 박 후보에게 제기된 문제,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공직후보자로서 과연 적절한 행동을 해왔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면밀히 조사를 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검증위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사할 내용에 대해선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문제 없었는지, 그리고 공인으로서의 사생활을 포함해 부적절한 일이 없었는지 이런 부분을 좀 더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소명 여부에 대해서 “소명을 듣지 않았다”며 “충분한 조사를 통해 소명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보다 분명히 하고 소명을 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 후보가 제출한 소명 자료에 대해서도 “제출한 자료를 직접 회의에서 검토하지 않았다. 소명자료이기 때문에 위원회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조사가 완료되고 나면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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