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재철 전 MBC사장 6일 피의자 소환
MB정권 시절, MBC 장악 동조 혐의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사장에게 6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3일 통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김 전 사장 등 전 MBC 임원진과 국정원 담당 직원의 주거지·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에 따르면,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국정원은 방송사 간부와 프로그램 제작 일선 PD 등의 성향을 파악한 뒤 이들을 축출하기 위해 담당 직원이 김 전 사장을 만나 이를 지시했다. 김 전 사장은 그러나 국정원 직원과의 접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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