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현미, 국토부 개혁해 공공성 회복시켜 달라"
"후분양제 실시 기대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 하에서 축소된 '공공성을 회복하는 임무'가 새 국토부 장관에게 있습니다.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습니다. 기득권 세력이 여러 방법으로 개혁을 가로 막기 때문입니다. 이걸 돌파하기가 참 힘듭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김현미 장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왜 왔는가, 국토부를 개혁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왔다는 점을 꼭 명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라면서 "참여정부 당시 업계의 이익을 궤변으로 대변하다가 무산시킨 후분양제, 국토부 장관이 개혁 의지만 가지면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후분양제 실시 등 강도높은 개혁을 당부했다.
그는 "'집 없는 서민에게 국가가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 개혁의 총론과 방향을 고민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으라'는 말씀 꼭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때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입장을 물어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김 장관의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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