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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朴대통령이 신뢰해 최순실과 많이 상의했다"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관저에 있었다'' "2시에 보고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26일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국조특위 새누리당 이만희, 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 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이용주 의원 등을 비공개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말씀자료'가 최순실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최씨가 의견을 말하고 밑줄을 치면서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사 발표안에 대한 내용 수정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고 최씨가 말했다"고 최씨의 인사개입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최씨에게 2014년 뿐 아니라 2015년에도 전달한 문건이 일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씨 개입을 상부에 보고했는지에 대해선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돕는 분이라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안 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공모 혐의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건건이 지시 받은 것이 아니라서 법적으로 다퉈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선 "4월 16일 전후로 대통령 일정이 빽빽했는데 그날만 유독 대통령 일정이 버이었었다"며 "대통령은 매우 피곤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관저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오후 2시 말미에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깨닫고 관저로 가서 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가 이후 "나중에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눴는지 직접 대면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당일 미용사를 청와대에 부른 것에 대해서도 "직접 불렀다"고 했다가 이후 "본인 지시하에 미용사 자매를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변을 번복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에 대해선 "청와대 문건이 유출되고 회수 안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오 모 행정관에게 보고를 받고 민정수석실에 이야기하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퇴임 후에도 모실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면담후 "세월호 당시 청와대 보고체계는 총력, 일사불란한 대응태세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면담에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만 진술하거나 거짓이 포함되지만 일부 유의미한 진술을 들어 전체 퍼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병성,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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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두시말미라니

    세시 다되서 라는 말이네
    최측근 비서가
    8시에난 사고를 3시경 보고를 했다는 거는
    아침에 발생한 사고를 저녁 다되어 가는 무렵에
    보고를 했다는 것이니
    누가 이해 할건가
    온 국민이 TV로 다보고 있던 참사를
    뭐하고 있었기에 박근혜만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가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기가 막힐뿐이다

  • 1 0
    아침

    그러니까 2시부터는 사택에 있었다. 이런 뜻인가?
    쉽게 말해 사택인데.. 헷갈리게 왜 관저라고 부르는지...?

  • 2 0
    그래

    박그네가 감옥에 있을 때 모시든지 형기를 맞추어서 같이 나와서 모시든지 해라,

  • 9 1
    ㅊㅊ

    밑에 조상을 부정하고 민족을 부정하고 서양잡귀 야훼를 섬기는 개독 매국노 힌둥

    이 노예종자야 사막잡귀를 신으로 떠받드는 종자야 힌등이는 너를 사람으로 생각

    안 한단다 불쌍한 종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 6
    크리스천(어제 주일)

    제목)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에 가기를 바래요!!! (^^)

    예수 그리스도(구세주,메시아)를 믿고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예수님 믿고 천국가기를 바래요. 이번주부터 가족과 함께 교회에 등록을 하고 주일예배를 드리세요. (^^)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0 5
    크리스천(어제 주일)

    제목) 책<교과서속 진화론 바로잡기>에서 아미노산을 생성했던 밀러의 실험은 틀렸다.(진화설은 틀렸다.)

    1994년 스페인에서 열린 '생명의 기원'을 주제로 한 국제 생화학 학술대회에서는 환원성 대기가 지구를 덮은 적이 없었으므로 오파린의 가설과 밀러의 실험은 잘못된 학설임을 공식 선언했다. 책<교과서속 진화론 바로잡기>에서......

  • 0 4
    크리스천(어제 주일)

    제목) 윤회설에 의문,사람들이 죽고나서 소,돼지,닭으로 태어나면 사람이 먹는다.불자들은 육식을 하면 안된다.

    윤회설에 대해서 의문이 있어서요. 사람들이 죽고나서 소나 돼지 닭,양등등으로 태어나면 사람들이 잡아 먹을텐데요. 육도 윤회때문에 가축들을 잡아 먹는 죄를 짓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를 믿는 불자들은 고기와 생선등등 육식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0 4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

    아래글에 이어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잘한 것은 빼고 국민에게 잘못했던 내용의 사퇴성명서를 쓰라고 당시 국회의원에게 1979년 1월에 말했는데 증인이 2명이 더 있었다고 국회의원이 나중에 알았다고 합니다.

    김재규는 박 대통령이 사퇴할 것이라는 것을 몰랐죠.

    소립자 물리학계 천재 과학자 이휘소(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서(편지)를 이휘소에게 보냈고...

  • 0 4
    크리스천의 이름으로

    제목) 이휘소에 대해서 잘못 알려졌던 사실이 옳은 점이 있었다.(강주상이 옳은 점이 있음,책<이휘소평전>)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를 완성하고 사퇴하려고 했다.(이휘소 박사님이 만일 살아 계셨다면 1999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을 가능성이 높았음)

    책<로스트 이휘소>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가 완성되고 나면 1980년이후에 핵무기를 공개하고 나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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