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지금 같아선 새누리당 200석도 가능한 구도"
"인적 혁신 통해 새로운 정치 비전 보여야 호남민심 돌아올 것"
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래서 무슨 3자 필승론이니 4자 필승론이니 다자 필승론이니 하는 것은 전부 근거가 없는 그런 주장에 불과하고, 반드시 여야간에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어내야만 비로서 한번 승부를 겨뤄볼 수 있는 출발선에 선다고 생각한다"며 막판 선거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지금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모태로 하는 여러 정치세력들이 5개 된다. 저마다 신당을 만들겠다고 나가있는 상황인데 2월 말쯤이 되면 그 정당들도 스스로 교통정리가 돼서 한두개 정당으로 압축되지 않겠는가"라면서 "그렇게 정립이 이뤄지고 나면 정의당을 포함해서 야권의 대연대, 통합 이런 논의가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선거연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호남민심 복원책과 관련해선 "호남 민심이 우리 당에 대해서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것도 엄밀하게 보면 조금 따져볼 대목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당의 전체적인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호남 무당층들이 우선 이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그 중에서도 젊은층에서는 당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반해서 장년, 노년층 중심으로 이탈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흐트러진 민심을 다시 회복해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호남은 사실 그간에 민주주의라고 하는 대의와 명분 앞에서 일정하게 희생을 감수해왔고 그런 시대적 요청도 받아왔다. 그래서 좀 인물이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않아도 정권교체나 대여 견제라고 하는 대의를 위해서 그것을 수용해주셨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공익적 헌신을 해온 호남에 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보답해야 될 차례가 됐다. 그래서 인적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에 비전을 보이고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호남 민심도 되돌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도높은 인적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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