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야권 분리가 4월 총선 결과 왜곡할 수도"
"정부여당이 무슨 얼어죽은 보수인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5일 4월 총선과 관련, "야권 분리가 선거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우려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선거에서 과거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왔을 경우에 통진당 후보가 5천표만 가져가도 새누리당 후보가 2~3천표 차로 된 선거구가 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신당이 기존 야당 표를 분열시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2년에 여당을 찍었던 유권자들 중에서 현 여당에 실망한 사람들 표를 가져오고, 양 당에 실망한 무당파 유권자들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 분열이 아니라 조금 더 파이를 키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두 개의 야당이 비슷한 색깔로 표를 가르면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안철수 신당은 안 의원 개인이 만든 것은 아니다. 기존 정치, 기존의 양당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의 열망이 다시 한 번 그렇게 표현된 것"이라며 "안 의원이 그것을 개인적인 지지로 생각하면 또 좌절할 수 있을 것 같고,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들여서 자신을 낮추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인 선거에 나갈 수 있는 상징성, 대중성이 있는 정치인이 몇 명 있어야 그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며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대중성과 상징성이 있는,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고 국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박영선 의원 같은 분이 가담을 해야 성공할 수 있지 않나"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선 "민주주의나 법치주의 같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 기본적인 속성을 훼손하면서, 이게 보수라고, 무슨 얼어죽은 보수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제가 여권에 대해서 특히 환멸을 느끼고 실망하는 것은 바로 그 부분"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난 정권과 현 정권에서 얼마나 후퇴시켰는가. 그 부분에 대해 저는 결코 동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선거에서 과거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왔을 경우에 통진당 후보가 5천표만 가져가도 새누리당 후보가 2~3천표 차로 된 선거구가 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신당이 기존 야당 표를 분열시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2년에 여당을 찍었던 유권자들 중에서 현 여당에 실망한 사람들 표를 가져오고, 양 당에 실망한 무당파 유권자들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 분열이 아니라 조금 더 파이를 키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두 개의 야당이 비슷한 색깔로 표를 가르면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안철수 신당은 안 의원 개인이 만든 것은 아니다. 기존 정치, 기존의 양당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의 열망이 다시 한 번 그렇게 표현된 것"이라며 "안 의원이 그것을 개인적인 지지로 생각하면 또 좌절할 수 있을 것 같고,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들여서 자신을 낮추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인 선거에 나갈 수 있는 상징성, 대중성이 있는 정치인이 몇 명 있어야 그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며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대중성과 상징성이 있는,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고 국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박영선 의원 같은 분이 가담을 해야 성공할 수 있지 않나"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선 "민주주의나 법치주의 같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 기본적인 속성을 훼손하면서, 이게 보수라고, 무슨 얼어죽은 보수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제가 여권에 대해서 특히 환멸을 느끼고 실망하는 것은 바로 그 부분"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난 정권과 현 정권에서 얼마나 후퇴시켰는가. 그 부분에 대해 저는 결코 동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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