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화폐개혁 필요성에 공감"
"美금리 4차례 인상할듯. 우리경제에 충격 크지 않아"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우리 경제의 규모에 비해 환율 숫자의 크기가 크다는 논의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화폐개혁은 1962년이 가장 최근"이라며 "최근 (리디노미네이션) 필요성에 따라 논의가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거듭 화폐 개혁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는 미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선 "미국이 1년에 4차례 이하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라고 연내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하지 않겠냐는 전제를 깔고 본다면 충격이 그렇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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