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이종걸, 부적절한 문재인 발언 사과하라"에 이종걸 "......"
문재인은 최고위 회의 불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에 속하는 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게 중진과 당대표의 뜻을 모았는데, 아직도 매우 부적절한 언사들로 이와 관련된 논란을 증폭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원내대표께서 스스로 국감에 집중하자고 말한 게 엊그제인데 원내대표의 표현과 언사는 진위 여부를 떠나서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원내대표가 당대표께 진심으로 사과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어 "오는 16일 중앙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혁신만을 위한 혁신이 아니라 통합을 견인하는 혁신을 위해 이번 중앙위에서 혁신안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충분한 토론을 통해 가부를 떠나 그보다 우선해 당내 소통과 진지한 논의를 통해 합의접을 찾아가는 중앙위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중앙위 이후에 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모두가 통합의 길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종걸 원내대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교통정체로 회의 말미에 국회에 도착한 문재인 대표도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은 채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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