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없는 행사 만들어서라도 소비 진작시켜야"
"당원들 장사안되는 곳 많이 가서 팔아달라"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국 당원 동지들은 지인들이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갖지 않도록 의연하게 대처하는 분위기 확산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 환자의 뇌사설 보도에 대해서도 "이렇게 왜곡된 보도와 추측이 가족과 국민을 비통과 충격 빠뜨리게 된다"면서 "언론은 이런 보도를 삼가주시고 환자로 불려진 의사선생님도 반드시 쾌유해서 의료현장에 당당히 다시 서길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손주들과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인터넷에는 제가 손주들을 데려간 나쁜 할아버지가 돼있더라"며 "저나 제 가족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 "메르스 때문에 지역경제가 흔들리는데 당원들은 이렇게 장사가 안되는 곳을 더 많이 가서 착한 손, 고운 손이 돼 달라"며 "특히 매일 최일선에서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 가족, 확진자, 격리관찰대상자 등을 격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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