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사퇴에 '정무특보 무용론' 확산
박민식 "대통령 정무특보는 헌법 위반"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예결위원장 경선을 위해 대통령 정무특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무특보 무용론'이 다시 불거졌다.
3인의 정무특보 중 한명인 주호영 의원은 지난주말 국회 예결위원장 경선에 나서겠다며 정무특보직을 관두겠다고 밝혔다. 정무특보 임명 두달만의 사퇴다.
국회 예결위원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선의 바로미터 지역예산을 따내기 위해 의원들이 앞다퉈 경합중인 자리다. 주 의원은 허울뿐인 대통령특보보다는 예결위원장 자리가 더 실속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말 많았던 정무특보를 둘러싼 무용론이 확산됐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논란이 맨 처음 생겼을 때도 상당히 비판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여당 내의 일이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인데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의 쉽게 말해서 지휘를 받는 그런 자리 아니겠나"라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보더라도 아주 정치적인 자리다. 그런 정치적인 자리를 현역 국회의원이 겸직하는 것은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정치 시스템에도 맞지 않다"면서 "거기다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느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역할론, 대통령 정무특보가 있으면 국무수석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무슨 일을 하나? 그런 측면에서 옥상옥"이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3인의 정무특보 중 한명인 주호영 의원은 지난주말 국회 예결위원장 경선에 나서겠다며 정무특보직을 관두겠다고 밝혔다. 정무특보 임명 두달만의 사퇴다.
국회 예결위원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선의 바로미터 지역예산을 따내기 위해 의원들이 앞다퉈 경합중인 자리다. 주 의원은 허울뿐인 대통령특보보다는 예결위원장 자리가 더 실속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말 많았던 정무특보를 둘러싼 무용론이 확산됐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논란이 맨 처음 생겼을 때도 상당히 비판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여당 내의 일이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인데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의 쉽게 말해서 지휘를 받는 그런 자리 아니겠나"라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보더라도 아주 정치적인 자리다. 그런 정치적인 자리를 현역 국회의원이 겸직하는 것은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정치 시스템에도 맞지 않다"면서 "거기다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느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역할론, 대통령 정무특보가 있으면 국무수석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무슨 일을 하나? 그런 측면에서 옥상옥"이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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