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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사퇴에 '정무특보 무용론' 확산

박민식 "대통령 정무특보는 헌법 위반"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예결위원장 경선을 위해 대통령 정무특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무특보 무용론'이 다시 불거졌다.

3인의 정무특보 중 한명인 주호영 의원은 지난주말 국회 예결위원장 경선에 나서겠다며 정무특보직을 관두겠다고 밝혔다. 정무특보 임명 두달만의 사퇴다.

국회 예결위원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선의 바로미터 지역예산을 따내기 위해 의원들이 앞다퉈 경합중인 자리다. 주 의원은 허울뿐인 대통령특보보다는 예결위원장 자리가 더 실속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말 많았던 정무특보를 둘러싼 무용론이 확산됐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논란이 맨 처음 생겼을 때도 상당히 비판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여당 내의 일이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인데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의 쉽게 말해서 지휘를 받는 그런 자리 아니겠나"라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라고 하는 것은 누가보더라도 아주 정치적인 자리다. 그런 정치적인 자리를 현역 국회의원이 겸직하는 것은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정치 시스템에도 맞지 않다"면서 "거기다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느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역할론, 대통령 정무특보가 있으면 국무수석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무슨 일을 하나? 그런 측면에서 옥상옥"이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9 1
    말은의식의발현

    박대통령은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 능력 훈련부터 받아야 할 것으로 사료됨. 말씀 받아 쓰는 각료들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까? 전쟁과 같은 비상 시 그런 어법으로 어찌 국군을 지휘할 수 있으리요. 특보들이 그런 교육을 시켜 드리길 바랍니다.

  • 11 1
    수을이

    개밥에 도토리 격? 둘은 친박이고 하나는 친이계? 나눠먹기식으로 임명됐으나 계파에 쪽수 눌리고 소외감만 당하여 나라의 국회의원이 칭화원 알라짖을 하려니 쪽팔려 있겠슈!?수을 이나 잘 지키세요 어버버하는 통에 날라가는 수가 있어요!

  • 26 1
    섹귀만세

    어차피 유뇌씹상시종자들이 다 주무르는데....정무특보 따위가 뭔 소용이래?....총리도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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