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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삼거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금이라도 대로로 향하는 정도 찾아야"

새누리당은 7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 대해 "삼거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비아냥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 새민련 공동대표 한 분이 불시에 청와대를 방문해 오늘까지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한 답을 달라고 요구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자니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전멸을 자초할 것 같고, 좌회전을 하자니 무공천을 내세우면서도 사실상 후보를 지원하는 속임수가 된다. 설령 그렇게 하더라도 극히 일부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아예 유턴을 하자니 합당의 명분이 상실돼 새민련의 생존 기반이 뿌리째 뽑혀버릴 수도 있는 게 걱정거리 일 것"이라며 "삼거리에서 어디로 가도 사고가 날 판"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결국 대통령에게 마지막 교통신호를 넣어달라고 떼를 써서, 혹시나 사고가 났을 때 그 책임을 덤터기 씌우려는 요량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선거전에서 신호를 넣을 수 있는 교통경찰이 아니다. 대통령에게 교통경찰을 해달라고 떼쓰는 것은 선거에 개입하라는 월권을 강요하는 일"이라며 여야영수회담을 요구하는 안 공동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새민련이 맞닥뜨린 삼거리는 대로가 아닌 샛길을 가다 만난 자충수임을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대로로 향하는 정도(正道)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지난주말에 이어 새정치측에 거듭 무공천 철회를 촉구하면서 "만일 유턴해서 공천이라는 대로를 찾게 되더라도 남 핑계는 대지 말고 우선 석고대죄부터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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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부끄럽다

    항길이 철수는 우리가 갖고놀도 되는 만만한 것들이다
    참 부끄럽다 어째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노

  • 0 0
    ㅋㅋㅋ

    아무리 짖어봐야 입법을 하지 않으면 안바뀐다. 민주주의는 제도다.
    촛불보다 강한게 투표고 투표보다 강한게 제도다..
    --
    1. 대법원장 직선제
    2. 대통령 결선투표제
    3. 중대선거구제, 국회의원 정당지지 비례대표로 절반선출
    --
    130석이면 입법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 0 1
    ㅋㅋㅋ

    조중동문,, 안철수보고 공천하라 졸라 보채고 있다. 이는 무공천이 더 위력를 발휘할수 있다는 반증.. 새리당 싫어도 민주당 싫어서 찍는 분들이 돌아설 가능성 있음

  • 1 0
    중부연합당ㅇ만들자

    인구 많고 수구적인 성향의 영남인들이 대기업,개신교 세력과
    이 나라 전체를 농락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수구와경상도가.가장.두려워하는.정치구조!>
    수도권+경기+인천+충청+강원권의 최대인구를.가진-중부 연합당,
    (개신교,경상도출신 철저히 배제)
    호남의 호남당,
    영남의 경상도당.
    3개의 정치구조로 바꿔야한다.

  • 4 1
    바뀐뇬종자들은

    새민련 밥버러지들 데리고 노는 재미가 쏠쏠하것다

  • 5 1
    ㅎㅎㅎ

    이렇게 조롱을 당해도 모르쇠로 일관할건가?
    항기리, 간찰스...

  • 4 1
    이런 반푼이

    치매증상중 젤루 대표적인게 집 못 찾고 헤매면서 파출소에 있는 거지. 철수는 파출소는 아니고 면회소에서 자식들이 찾아 가기 기다리는 중..

  • 10 2
    ㅇㅇ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파기해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게
    낮짝이 참 두껍긴 한데 솔직히 이 상황에서 철수한테다 대고 하는 말이
    전부 맞는 말이라 동의를 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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