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대공수사팀장 소환
문건 위조 사전인지 여부 수사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이날 이 팀장을 소환해 중국 공문서가 위조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는지, 문서 위조를 지시하지는 않았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4급 국정원 직원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의 직속상관으로, 검찰은 보고체계가 명확한 국정원 조직의 특성상 이 팀장도 위조 문서 입수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 과장은 "협조자 김씨가 먼저 제안해 문서를 입수했을 뿐 위조를 공모하거나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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