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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류웨이밍 中 전인대대표, 공산당 당적 박탈

사업가인 아들 위해 부당이익 취하려다 공산당 출당 조치

류샤오치(劉少奇) 전 중국 국가주석의 수행원을 지낸 류웨이밍(68) 전국인민대회 대표가 “비합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중대한 규율위반을 범했다”라는 이유로 공산당 당적 박탈의 처분을 받았다고 홍콩의 <대공보>가 12일자로 보도했다.

<대공보>에 따르면, 류웨이밍은 사업가인 아들을 위해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고 했으나, 본인이 직접 금전을 수령한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사법기관에 대한 입건은 보류됐다.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류웨이밍은 광동성 부성장 등을 역임한 거물로, 그의 부패는 중국 지도부 전반으로까지 부패가 확산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향후 중국 지도부를 대상으로 대대적 부패 숙정 운동이 전개되지 않겠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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