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무산
민주 "예산안 처리 어려워" vs 새누리 "예산안과 연계말라"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이 국정원 개혁특위 입법안 조율 실패에 따라 무산됐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국정원 개혁특위 양당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예산안 및 국정원 개혁특위 입법안에 대해 최종 합의안 마련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특위 입법안에 대한 양당간 입장차로 회동이 잠정 보류됐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개혁특위 합의사항을 가져왔는데 4자회동 합의문이랑 비교해보니까 세부적으로 전혀 일치하지 않아서 대표가 화난 것"이라며 "4자회동때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OK한 것조차 안 지키겠다고 한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원 자체로 반성문 같은 개혁안을 들고 와서...우리는 반성문에 도장 찍어주는 선생님이 아니다"라며 "예산안 처리하는 데 15~20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국정원(합의안)을 26일에 끝내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내일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 같다"고 경고했다.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법 조문화는 다 마쳤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 특위에서 법안 처리하고 법사위로 넘겨서 오후 본회의에 넘기면 다 끝나는 사항이다. (국정원 개혁안은) 추후 2월로 넘기는 사항도 어느정도 논의가 됐다"며 "그런데 갑자기 김한길 대표가 느닷없이 이거 아니면 안된다 하니까 참으로 황당하다"고 비난했다.
양당 원내지도부 회동은 무산됐지만 국정원 개혁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합의안 절충을 시도할 예정으로, 실낱같은 극적 타결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국정원 개혁특위 양당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예산안 및 국정원 개혁특위 입법안에 대해 최종 합의안 마련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특위 입법안에 대한 양당간 입장차로 회동이 잠정 보류됐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개혁특위 합의사항을 가져왔는데 4자회동 합의문이랑 비교해보니까 세부적으로 전혀 일치하지 않아서 대표가 화난 것"이라며 "4자회동때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OK한 것조차 안 지키겠다고 한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원 자체로 반성문 같은 개혁안을 들고 와서...우리는 반성문에 도장 찍어주는 선생님이 아니다"라며 "예산안 처리하는 데 15~20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국정원(합의안)을 26일에 끝내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내일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 같다"고 경고했다.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법 조문화는 다 마쳤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 특위에서 법안 처리하고 법사위로 넘겨서 오후 본회의에 넘기면 다 끝나는 사항이다. (국정원 개혁안은) 추후 2월로 넘기는 사항도 어느정도 논의가 됐다"며 "그런데 갑자기 김한길 대표가 느닷없이 이거 아니면 안된다 하니까 참으로 황당하다"고 비난했다.
양당 원내지도부 회동은 무산됐지만 국정원 개혁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합의안 절충을 시도할 예정으로, 실낱같은 극적 타결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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