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장 "채동욱 검증했지만 혼외아들은 몰랐다"
"청와대가 왜 그렇게 발표했는지 모르겠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조회를 요청한 인물로 청와대가 지목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49)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국장은 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에서 20여년 정도 있었다. 청와대로 들어간 것은 지난해 9~10월쯤이다. 당시는 MB 정권이 몇 달 안 남은 상황이었다. (청와대로) 가려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내가) 가게 된 거다. 그때 누가 청와대에 들어가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민정수석실에는 3월28일까지 있다가 대기발령 상태에서 5월1일에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왔다"며 "민정수석실에 있을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검증 때 선임(행정관)으로서 뭘 맡은 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채동욱 후보자 인사검증 당시 혼외 아들 의혹을 알았는지에 대해선 “나는 당시 몰랐다"고 강력 부인한 뒤, "수석실 보고체계는 (각 직원들이) 수석에게 바로 보고하는 체계다. 다른 직원들이 보고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검찰 수사 중이라 더 나아간 얘기는 못 한다. 나머지는 검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 상황에 대해선 “민정비서실에서 (채군 정보 조회에) ‘개입했냐’고 해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며 "조사 후 발표 자체가 날 줄 몰랐다. 청와대가 왜 그렇게 발표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조 행정관과의 관계에 대해선 “10촌, 20촌쯤 되는 친척 누나뻘의 남편이다. 조 행정관도 수몰지역에서 같이 살던 사람이고, 고향도 같고, 가문도 비슷하다. 그런 상황에서 올라와서 청와대에 연락도 가끔 하고 친하게 지낸 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조 행정관이 왜 그렇게 진술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엔 “그건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국장은 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에서 20여년 정도 있었다. 청와대로 들어간 것은 지난해 9~10월쯤이다. 당시는 MB 정권이 몇 달 안 남은 상황이었다. (청와대로) 가려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내가) 가게 된 거다. 그때 누가 청와대에 들어가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민정수석실에는 3월28일까지 있다가 대기발령 상태에서 5월1일에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왔다"며 "민정수석실에 있을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검증 때 선임(행정관)으로서 뭘 맡은 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채동욱 후보자 인사검증 당시 혼외 아들 의혹을 알았는지에 대해선 “나는 당시 몰랐다"고 강력 부인한 뒤, "수석실 보고체계는 (각 직원들이) 수석에게 바로 보고하는 체계다. 다른 직원들이 보고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검찰 수사 중이라 더 나아간 얘기는 못 한다. 나머지는 검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 상황에 대해선 “민정비서실에서 (채군 정보 조회에) ‘개입했냐’고 해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며 "조사 후 발표 자체가 날 줄 몰랐다. 청와대가 왜 그렇게 발표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조 행정관과의 관계에 대해선 “10촌, 20촌쯤 되는 친척 누나뻘의 남편이다. 조 행정관도 수몰지역에서 같이 살던 사람이고, 고향도 같고, 가문도 비슷하다. 그런 상황에서 올라와서 청와대에 연락도 가끔 하고 친하게 지낸 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조 행정관이 왜 그렇게 진술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엔 “그건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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