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모 여인' 협박혐의로 이틀간 소환
채동욱 혼외자 논란 금명간 진위 확인될듯
임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가정부 이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빌린 돈 6천500만원을 갚겠다"며 서울 삼성동의 커피숍으로 불러내 4~5명의 남성들을 대동한 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박 사장이라는 인물이 1천만원을 준 뒤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며 "'박 사장'이 채 전 총장과 혼외 아들의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현재 관련 공범들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조만간 협박한 공범들도 소환할 예정임을 밝혔다.
임여인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채 전 총장의 혼외자 논란은 금명간 진위가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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