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기도 못 채운 한상대가 종북검사 운운하다니"
"한국은 검사 스크린이 진영돼야 할 정도로 어리숙하지 않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전국 검사 1900명을 스크린해 종북활동 전력이 있는 검사들을 찾아 사퇴시키고 징계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26일 "재임 당시 ‘중수부장 감찰 지시 논란’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퇴한 장본인이 조직내 ‘종북검사’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상대 전 총장은 자중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한상대 전 총장이 얘기하는 ‘종북검사’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군사독재정권 이후 현재까지 보수진영은 빨갱이와 종북을 전가보도처럼 휘두리고 있다. 개별 정치성향이나 출신 지역 등을 ‘종북검사 퇴출’의 흠결로 판단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만에 하나라도 검찰조직내 상급자의 불편부당한 일방통행식 지시를 거부하는 검사에게 종북의 딱지를 붙였다면 죄악이고 헌법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사상검증에 준하는 검사 스크린이 진행되어야 할만큼 어리숙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정부여당과 보수진영은 종북몰이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상대 전 총장은 자중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한상대 전 총장이 얘기하는 ‘종북검사’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군사독재정권 이후 현재까지 보수진영은 빨갱이와 종북을 전가보도처럼 휘두리고 있다. 개별 정치성향이나 출신 지역 등을 ‘종북검사 퇴출’의 흠결로 판단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만에 하나라도 검찰조직내 상급자의 불편부당한 일방통행식 지시를 거부하는 검사에게 종북의 딱지를 붙였다면 죄악이고 헌법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사상검증에 준하는 검사 스크린이 진행되어야 할만큼 어리숙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정부여당과 보수진영은 종북몰이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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