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여권의 朴신부 총공세는 공포정치 선언"
"朴대통령, 이런 식으로 4년 끌고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 사제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 총리, 여당의 대표까지 나서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들과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의 길을 가는 대신 야당들을 겁박하고 위축시켜서 누르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특검과 특위를 외면하고 국가기관 선거개입 물타기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독선으로 정치를 대신하고 불통으로 야당 무시하고 시민사회.종교계까지 억압함으로써 남은 4년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라며 "박 대통령은 21세기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불편해하면 할수록 국민들과 불화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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