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주요 증거인 녹취록에서 녹음파일과 다르게 옮겼다가 뒤늦게 수정한 곳이 무려 272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겨레>가 단독입수한 국정원의 ‘수사보고(5월12일 녹취록 등)’에 따르면, 5월12일 이른바 ‘서울 합정동 모임’에서 녹음한 내용을 옮긴 62쪽 분량의 녹취록에서 234곳, 그 이틀 전인 5월10일 이른바 ‘곤지암 모임’의 녹음 내용을 옮긴 녹취록에서 38곳 등 녹취록 2개에서만 272곳을 수정해 재판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낱말뿐만 아니라 구절, 또는 문단에 걸쳐 수정을 하면서, 실제 단어 수로 환산하면 272곳을 훨씬 넘는다.
이는 지난 15일 3차 공판에서 국정원 수사관 문아무개씨가 “5월10일 모임 녹취록에서 112곳을 고쳤다”고 진술한 수정 건수보다 갑절 이상 많은 것이다. 또 5월10일 모임 녹취록을 주로 수정했다는 진술과 달리, 국정원은 5월12일 합정동 모임 녹취록 가운데 이석기 의원의 발언 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수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 결과 국정원이 수정한 전체 내용 중 이 의원의 발언 내용 수정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170곳에 이르러, 녹취록 짜깁기 논란 등 증거 능력을 두고 변호인단과 검찰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국정원은 기존 녹취록에서 들리지 않는 것으로 표기했던 대목도, 5월12일 합정동 모임 녹취록에서 90여곳, 5월10일 곤지암 모임에서 70여곳 등 모두 160여곳을 추가해 최근 재판부에 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수정된 녹취록은 전체 44건 중 4건에 불과하고, 수정된 부분은 전체 70시간 분량 중 극히 일부이며 △전쟁 준비 △혁명 진출 △국가기간시설 파괴 모의 등과 관련된 내용은 여러 차례 등장해 내란음모 혐의 관련 대화 취지나 전체 의미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 의원의 발언 내용 가운데 “구체적으로 준비하자”를 “전쟁을 준비하자”로, “결정을 내보내자”를 “결전을 이루자”로 바꾸는 등 호전적 색채가 진한 문구들로 녹취록에 옮겼다가, 뒤늦게 이를 대거 삭제하고 녹음파일 내용으로 수정했다. 또 5월12일 모임 참가자들이 합정동 종교시설에 모인 것을 놓고, 이들이 결전을 앞두고 마치 “결전 성지”에 모인 것처럼 옮겼다가, 이번에는 단순히 장소를 지칭하는 “절두산 성지”로 바로잡았다.
국정원은 합정동 모임에서 이 의원이 정세 강연을 하면서 “성전 수행”을 촉구하며 전쟁을 선동하는 내용으로 녹취록에 옮겼던 대목도, 이번에 수정하면서 반전 평화를 호소하는 문장으로 고쳤다. 이를 두고 국정원은 “음질 불량, 외부 잡음 등으로 일부 잘못 들은 단어 등에 대해 수정해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국정원, 이석기녹취록 272곳이상 오류: “구체적으로 준비”→“전쟁을 준비” 이석기 발언 부분 집중 수정. 이석기는 당장 석방되어야 한다.재판 자체가 원천무효인 것이다.부정선거 덮기 공안몰이 겸 야권연대 파괴전략일 뿐이다. 종북몰이가 무서워서 이 문제에서 등을 돌리는 모든 세력은 비겁하다.
녹음파일이 원본으로부터 복사한 사본일 경우 복사과정에서 편집되는 등의 인위적인 개작없이 원본 내용 그대로 복사되었을 것, 녹음된 당사자의 진술내용이 자신이 진술한 대로 녹음된 것이라는 점이 인정되어야 증거능력이 인정된다. 국정원이 녹음파일 원본이 존재하지 않으면 증거능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왜 원본을 보관하지 않았을까? 확립된 판
들통난 국정원 대선개입 범죄에 대한 국민비난 물타기 하려고 맨만한 이석기, 통진당 끌어다 엉뚱한 종북몰이 하려다가 딱 걸려 버렸네 이제는 진짜간첩 잡아도 아무도 밎지 못할 세상이 된게야. 종북이라는 엉터리 단어가 드디어 종말을 고하게 되었군. 종북이라는 말을 쓰는 놈들이 진짜 종북인 것을 다알게 하였으니 앞으로 어찌 그 말을 더 쓸 수 있나?
오피스텔에서 편히 댓글 쓰면서도 적지 않은 급여가 꼬박꼬박 들어오니.. 늘어지는 거지....... 조직이 아주 엉망인 거지. 그러나 국정원 직원들은 존중받을만 하다..내놓을 수 없기에 더욱..많은 일하거든.. X같은 넘들이 위에 앉아서 똑똑한 자원들을 병신으로 만들어 이지경까지 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