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검찰 수뇌부, 이미 푸들로 등록"
"재산 과다신고했다고 윤석열 추가징계? 비열한 짓"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윤 지청장 처벌도 문제지만 조 지검장 면제부도 더 큰문제고 너무나 옹색한 변명이다. 입증이 안된다는데 윤 지청장이 전국민 앞에서 외압을 받았다는 얘기를 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설명이 어디에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찰위원회가 최종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감찰위원회는 권고기구기 때문에 반드시 민간인으로 되어있다. 저희가 알기에는 교수 몇 분하고 언론인 출신, 그리고 검사가 아마 한 분 들어가 있을 거다. 저희가 리스트는 가지고 있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거다. 그런데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나온 결론은 검찰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일에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털어버리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며 검찰이 예정대로 윤 지청장 징계를 강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윤 지청장의 재산 '과다신고'를 문제삼아 추가징계를 하려는 데 대해서도 "지금 이 대목에서 윤지청장에게 그런 것을 하나 더 해준다는 것은 윤 지청장에게 뭔가 나쁜 이미지를 만들려는 데 가세한 거다. 이건 비열한 짓"이라며 "의도가 있지 않고는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왜 갑자기 안행부가 그 서류를 들여다보고 발표를 하고 보도자료를 내는지, 그건 애들도 다 아는 이유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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