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섭 "국민이 호락호락하다고? 무시무시하다"
"황교안, 채동욱 격려 못할망정 등뒤에 칼 꽂다니"
한인섭 교수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한 청와대 관계자가 언론에 “청와대가 이번 (조선일보)보도의 배후에 있다는 소문은 0.001%도 사실일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 대목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냐? '법무장관을 악마의 길로 유인한 모사꾼들'(김윤상 대감과장 사퇴의 변 중에서)은, 그리고 그 모사꾼이 떠받드는 임자는?"이라며 배후세력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황교안 법무장관에 대해선 "국정원,경찰간부를 상대로 열심히 독전하는 검찰총장에게 격려는 못할망정, 등 뒤에서 '감찰권'이란 칼로 찌르는 법무장관의 비열한 행태라니. 한마디로 검찰권의 지휘감독자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우리 국민들이 호락호락하다고요. 이승만은 하와이서 죽게 하고, 박정희는 죽어나가고, 전두환 감옥 보내고 재산 털고. 최인규는 사형시키고, 차지철은 총 맞고, 장세동은 몇번이나 감옥 보내고...어찌 보면 무시무시해요"라는 한 원로정치인의 말을 전하며 위정자가 국민의 무서움을 깨닫기를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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