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공안당국,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도 출국금지

홍성규 "나는 RO 핵심인물 아니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중인 공안당국이 지난달 28일 출국금지시킨 14명 중에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김양현 평택을 위원장, 최진선 화성을 부위원장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공안 당국은 홍 대변인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시킨 뒤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공안 당국이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RO(혁명조직) 회합에서 경기남부권역 소속의 홍 대변인 등 3명과 한 전 위원장은 5월 12일 이 의원의 연설이 끝난 뒤 13일 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지역책 이 고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 고문이 “아까도 무기를 얘기하고 총을 얘기했는데. 예를 들면 내가 알아보겠다. 그럼 알아보는 거죠”라고 하자 홍 대변인은 “제 생각에는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공안 당국은 홍 대변인이 RO의 조직원이라는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변인은 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날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은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출국금지된 건 전혀 몰랐다. 국정원 주장대로 내가 RO 핵심 인물이라면 왜 안 잡아가는 걸까. 전혀 말이 안 되는 사실이다”라고 반박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8 2
    ★아이엠피터

    ★아이엠피터
    지금 대한민국은 광풍(狂風)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 광풍 속에서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인권이라는 말은 꺼낼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종북세력이냐 아니냐만 따질 뿐입니다. 아이엠피터가 원한 것은 이런 민주주의가 결코 아니기 때문에 그 광풍 속에서 참담한 칼바람을 느낍니다.

  • 48 2
    ★아이엠피터

    이석기 '내란음모'가 몰고 온 광풍의 나라
    http://impeter.tistory.com/2275
    '국가보안법이 아니라 왜 '내란음모' 일까?'
    '일타 오피, 모든 것은 종북때문이다'
    '진보를 버려야 살 수 있는 나라'
    "유신체제 반대하면 붉은 마수 밀려온다"라는 식으로 이분법된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닙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