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사돈가' 동아원 압수수색
전재만, 미국에서 1천억원대 와이너리 운영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비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은 2일 전 전 대통령의 사돈가인 동아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수십 명을 동아원의 관련 업체 등 11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동아원은 회장인 이희상씨가 전 전 대통령 삼남인 전재만씨 장인으로, 이 회장과 전재만씨는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벨리에서 1천억원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재만씨는 장인인 이 회장에게서 '결혼 축하금'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채권을 넘겨받아 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나, 검찰은 이 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 최근 검찰은 동아원 임직원 수십명의 보험계좌 자료도 모 생명보험사에서 제출받아 자금출처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재만씨는 또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 10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빌딩의 등기 시점이 전 전 대통령의 법원의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은 1997년 1월이이어서 이 또한 전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구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수십 명을 동아원의 관련 업체 등 11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동아원은 회장인 이희상씨가 전 전 대통령 삼남인 전재만씨 장인으로, 이 회장과 전재만씨는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벨리에서 1천억원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재만씨는 장인인 이 회장에게서 '결혼 축하금'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채권을 넘겨받아 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나, 검찰은 이 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 최근 검찰은 동아원 임직원 수십명의 보험계좌 자료도 모 생명보험사에서 제출받아 자금출처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재만씨는 또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 10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빌딩의 등기 시점이 전 전 대통령의 법원의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은 1997년 1월이이어서 이 또한 전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구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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