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검찰, 전두환 재산 차명관리한 친인척 체포

60억 땅 팔아 일부 전두환쪽에 입금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한 정황이 드러난 친인척 이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조경업체인 C사를 운영하면서 전씨 측의 차명 부동산을 관리해온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관리하던 부동산이 최근 60억원에 매각됐으며 이 돈 중 일부가 전씨 측으로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서울 서초동의 C개발 사무실과 이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씨를 체포했다.

이날 검찰은 이씨와 전씨 측을 이어준 또다른 재산관리인을 함께 체포해 해당 부동산의 취득 및 매각 경위 등을 추궁했다. 이들의 석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988년 세워진 C사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일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씨가 전씨 측 친인척이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가 C사 운영 과정에서 전씨의 다른 부동산도 맡아 관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안수동

    다음은 일성과 퍼중이 비자금 조사해야지?

  • 11 1
    할복해라

    두환아!! 전직 장군출신에 대통령까지 해먹은놈이 하는짓은 쌩양아치 사기꾼과 다를봐가 없구나..ㅈㅈㅈ 한심한넘!! 니대가리에 명예나 자존심 이런게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쳐묵은돈 밷어내고 조용히 할복해라!! 쪽팔리지도 않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