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국민참여재판 9월말부터 진행될 예정
이들은 이날 오전 첫 공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출석해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형사합의부 사건의 경우 피고인이 원하면 국민참여재판을 열게 되며, 재판부는 배심원의 평결을 참고해 판결을 선고한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오는 9월 말께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29일 오전 10시30분 한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쟁점을 정리하고 배심원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변호인은 지난해 총선 때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때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과 지난해 총선 때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를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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