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대처, 뇌졸증으로 사망
대처측 "가장 위대한 총리 중 한명"
대처 전 총리 대변인인 벨 경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처 전 총리는 뇌졸증으로 투병중이었으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가장 위대한 총리 중 한명으로 국민들의 삶을 바꿔놓은 데 한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
대처 총리는 10여년 전 뇌졸증 증세로 몸이 쇠약해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력에 대해 공식적 발표는 없었다.
대처 전 총리는 유럽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인물로, 긴축 재정과 사양산업 구조조정을 관철하면서 영국의 경제 재건을 이끌어 '철의 여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그의 민영화로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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