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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북핵 해결 위해선 정치적 용기 필요"

전체회의 이후 이날 오후부터 북-미 양자회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미 양국에 대해 '정치적 용기(political courage)' 를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DPA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6자회담 개막식 인사말에서 “1년 넘게 지연돼온 6자회담을 재개함에 따라 6자회담 참가국들의 정치적 지혜와 결심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정치적 용기를 촉구한 나라는 북한과 미국 양국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중국은 모든 6자회담 참가국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상호 신뢰를 쌓아가며 상호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6자회담이 복잡하고 까다로울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임무는 험난하겠지만 동시에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해, 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의기간에서 9.19 공동성명의 전면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토론해 확정하는 한편 초기단계에서 각국이 해야 할 일을 논의해 결정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회담 참가국 모두가 중요한 갈림길에 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듯이 북한도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제는 외교적 길을 선택하던가 아니면 북한 경제에 해를 가할 수 있는 금융제재를 포함한 더 험난한 길을 선택해야 할 수 있다”고 북한에 대해 양자택일을 압박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우선 이날 오전 6개국 전체회의에 이어 이후 일련의 양자회담이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혀, 이날 오후 북-미 양국회담이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강성대국

    핵은 핵으로 대응해야지
    김일성 시키는대로 해라.
    떡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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