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그룹 진두지휘 나서
현대백화점 정몽근 회장, 명예회장 추대로 경영일선 퇴진
현대백화점그룹은 14일 정몽근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장남으로서 현대백화점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는 정지선 부회장이 그룹의 소유자인 동시에 경영을 책임지게 되면서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의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 실질적인 그룹의 오너로 등극하게 됐다.
34세의 정부회장 체제, 험난한 유통업계 주도 관심
올해 34세인 정부회장은 지난 1997년 현대백화점의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회사에 입사한 뒤 10년 가까이 아버지 아래에서 경영수업을 쌓아왔으며 유통업계의 미래에 대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그룹 총괄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서왔던 정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경청호 그룹기획조정본부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임 발령했고, 민형동 현대백화점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복수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경 사장은 현대백화점의 관리부문을, 민 사장은 영업부문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청호 사장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과거 임원들이 담당했던 백화점 점장급 등 일부 보직에 부장급을 발탁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예년에 비해 올해도 임원 승진폭이 비교적 적은 것은 작년 21명의 임원이 승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장남으로서 현대백화점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는 정지선 부회장이 그룹의 소유자인 동시에 경영을 책임지게 되면서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의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 실질적인 그룹의 오너로 등극하게 됐다.
34세의 정부회장 체제, 험난한 유통업계 주도 관심
올해 34세인 정부회장은 지난 1997년 현대백화점의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회사에 입사한 뒤 10년 가까이 아버지 아래에서 경영수업을 쌓아왔으며 유통업계의 미래에 대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그룹 총괄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서왔던 정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경청호 그룹기획조정본부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임 발령했고, 민형동 현대백화점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복수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경 사장은 현대백화점의 관리부문을, 민 사장은 영업부문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청호 사장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과거 임원들이 담당했던 백화점 점장급 등 일부 보직에 부장급을 발탁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예년에 비해 올해도 임원 승진폭이 비교적 적은 것은 작년 21명의 임원이 승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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