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최대 격전지 오하이오에서 승리
개표 초반부터 초접전 양상, 오바마 승리 가능성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동부지역에서부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바마 미대통령은 버몬트주, 롬비 공화당 후보는 켄터키주와 인디아나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거인단 획득 숫자는 오바마 3명, 롬니 19명이다.
이들 3개주 개표 결과는 이미 예상됐던 것들이다.
그러나 오바마는 10개 경합주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의 출구조사에서 51%를 차지, 48%에 그친 롬니를 앞섰다. 오하이오주의 선거인단 숫자는 18명이다.
미국 언론이나 정치전문가들은 그동안 오하이오주의 승자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왔다.
또다른 격전지인 버지니아주 출구조사에서는 49%대 49%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선거인단 수는 13명이다.
또다른 격전지중 하나인 플로리다에서는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현재 29%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50%를 얻어 49%를 얻은 롬니 후보를 앞서고 있다.
CNN은 후속 보도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코네티컷, 델라웨어, 워싱턴 DC, 일리노이, 메인, 매사추세츠, 메릴랜드,로드 아일랜드 주에서 승리를 확실하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두 주에서는 롬니 승리를 확실시되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동부와 중서부 경합주 투표가 모두 마감되는 6일 밤 10시(현지시간)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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