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무성-유승민-남경필 선대위 발탁
종합상황실장 권영세, 조직본부장 홍문종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5명의 중앙선대위 의장단으로 이한구 원내대표, 김무성 전 의원과 경선에 참여했던 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후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부위원장으로는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김진선 등 5명의 최고위원과 남경필, 유승민 의원 등 7명을 선임했다.
선대위 본부장은 서병수 사무총장이 맡고, 종합상황실장에는 4월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권영세 전 의원이 선임됐다.
이밖에 조직본부장으로는 홍문종 의원, 직능본부장에는 유정복 의원, 홍보본부장은 변추석 교수, 미디어본부장은 박창식 의원 등 경선 캠프에서 주요 요직을 맡았던 친박 인사들이 그대로 중용됐다.
SNS 본부장에는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을 지낸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SNS소통자문위원으로는 강요식 서울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5명 안팎으로 구성될 공동 선대위원장은 추석 직후인 내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내달 초 발표될 중앙선대위원장급 인선과 이번 의장단과의 관계에 대해 "중앙선대위 위원장이 대표기관이 되는 것이고 의장단은 예우를 갖춰서 (선대위원장이)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라고 밝혀, 위원장 아래 등급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김무성 전 의원의 역할에 대해 "부산, 경남, 울산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총괄해서 지원하는 그런 역할이 기대된다"며 부산, 경남, 울산지역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정몽준, 이재오 의원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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