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쌍용차 해결 위해 '10만배' 돌입
17일부터 대한문 앞에서 매일 1천배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자동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오는 17일부터 매일 1천배씩 100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10만배 기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0만배 기도에는 조계종 노동위 노동위원 및 집행위원, 불교시민사회단체, 철도노조와 공무원 노조, KT노조 등의 노동자,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10만배 기도는 17일 오후 2시 입재 법회를 갖고 성탄절인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기도는 주중에는 오후 5~8시, 주말과 휴일에는 낮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위는 “100일 기간 동안 시민들이나 이웃종교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108배 행사도 진행된다”면서 “1천배를 하는 동안 함께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함께 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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