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저지", 민노당 심야에 법사위 점거농성
29일 법사위 파행 불가피
민주노동당이 29일 새벽 비정규법안 일방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을 점거하고 밤샘 농성을 벌였다.
권영길 원내대표, 노회찬, 강기갑, 단병호, 천영세 의원 등 5인은 이날 새벽 1시경 법사위를 기습 점거하고 보좌관 등 당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이날 오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농성 중이다.
최순영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비정규법안에 대한 보름간의 재논의를 약속한 바 있으나 재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을 강행처리 하려고 한다"며 "약속된 재논의에 임해줄 것을 마지막까지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영순 공보부대표는 "거대 양당이 강행처리하고자 하는 비정규직법안은 2년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규모로 해고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려는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노예 계급의 존재를 공식화 하는 반인권법안"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이날 오전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길 원내대표, 노회찬, 강기갑, 단병호, 천영세 의원 등 5인은 이날 새벽 1시경 법사위를 기습 점거하고 보좌관 등 당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이날 오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농성 중이다.
최순영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비정규법안에 대한 보름간의 재논의를 약속한 바 있으나 재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을 강행처리 하려고 한다"며 "약속된 재논의에 임해줄 것을 마지막까지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영순 공보부대표는 "거대 양당이 강행처리하고자 하는 비정규직법안은 2년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규모로 해고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려는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노예 계급의 존재를 공식화 하는 반인권법안"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이날 오전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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