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빅3' "盧, 남은 임기나 마무리해라"
"엉뚱한 돌출발언으로 국민불안만 야기" 비난
노무현 대통령의 '조기 하야' 시사 발언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고건 등 예비 대선주자 빅 3는 "국정을 불안케 하지 말고 남은 임기나 잘 마무리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경남 마산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은 그만두고 국정에나 전념하라"며 "그러면 협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그렇게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피해가 되는 정책을 잘 고쳐야 한다.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잘못된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에 대해 협조해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바로잡겠다는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행동이 없다"며 "정계개편이라는 간판아래 집권연장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건 전 국무총리도 논평을 통해 "엉뚱한 돌출발언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으로 놀랍고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대통령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존을 좌우하는 무거운 자리"라며 "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오기와 독선을 버리고 민심에 귀 기울여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경남 마산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은 그만두고 국정에나 전념하라"며 "그러면 협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그렇게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피해가 되는 정책을 잘 고쳐야 한다.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잘못된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에 대해 협조해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바로잡겠다는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행동이 없다"며 "정계개편이라는 간판아래 집권연장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건 전 국무총리도 논평을 통해 "엉뚱한 돌출발언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으로 놀랍고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대통령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존을 좌우하는 무거운 자리"라며 "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오기와 독선을 버리고 민심에 귀 기울여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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