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파병 연장안 내면 당정 충돌 불가피"
"파병 연장안 강행말라" 정부에 강력 경고
정부가 사실상 파병연장을 결정한 데 대해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24일 "여당이 당론으로까지 정한 철군계획안 제시를 무시하고 파병연장 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부결사태까지 예상되는 심각한 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저녁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것처럼 (정부와 여당 사이에도) 전운이 감도는 듯 한 불길한 징조가 자꾸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라는 당론에는 즉각 철군론이 20여명, 일단 철군을 말해야 한다고 요구한 의원 70여명, 그리고 당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서명을 보류한 의원들이 있다. 무한정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의 의원은 20% 미만"이라며 "그런데 철군계획서 언급 없이 언론을 통해 흘리면 당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고 당청 간에 충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며 "다만 (파병연장안이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는 않은)낮은 단위에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으로의 특전사 파병 움직임과 관련해선 "설상가상으로 그것까지 요구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성의표시도 하지 않고 무작정 들이미는 방식은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저녁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것처럼 (정부와 여당 사이에도) 전운이 감도는 듯 한 불길한 징조가 자꾸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라는 당론에는 즉각 철군론이 20여명, 일단 철군을 말해야 한다고 요구한 의원 70여명, 그리고 당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서명을 보류한 의원들이 있다. 무한정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의 의원은 20% 미만"이라며 "그런데 철군계획서 언급 없이 언론을 통해 흘리면 당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고 당청 간에 충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며 "다만 (파병연장안이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는 않은)낮은 단위에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으로의 특전사 파병 움직임과 관련해선 "설상가상으로 그것까지 요구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성의표시도 하지 않고 무작정 들이미는 방식은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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