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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사회공헌 위해 복지·장학재단에 2백억 출연

소외계층자녀의 교육기회 부여 및 사회복지 증진 등 나서기로

STX 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각각 1백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2개를 설립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복지 및 장학재단에 2백억원을 출연했다.

매년 각 그룹사별 기부를 통해 양 재단 운영키로

STX 그룹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과 창원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소외계층자녀의 교육기회 부여 및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재단법인 STX 장학재단’과 소외계층의 사회복지 증진 및 산업재해 근로자 복지 지원사업을 위한 ‘재단법인 STX 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매년 각 그룹사별 기부를 통해 양 재단을 각각 1백억원 규모까지 확대 운영해 소외계층자녀의 장학금 지원, 해외대학 유학생 지원사업, 산학협동 프로젝트 연구 지원 및 소년소녀가장, 결식 노인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 재해복구 및 영세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친화적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가진 ‘STX 장학재단’은 초기 설립금 20억원 전액을 STX 건설에서 출연했으며, 21일에는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STX 복지재단’ 창립 총회를 갖고 설립금 20억원을 출연했다.

‘STX 장학재단’은 이날 총회를 통해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재단 이사진을 구성했다.

‘STX 복지재단’은 조선·기계부문을 영위하는 STX 그룹의 사업특성에 맞게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자 재활과 해당 가족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재해 근로자 복지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TX 복지재단’은 총회를 통해 재단 이사장에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현태 창원대학교 총장, 박진해 마산문화방송 사장, 허정도 경남도민일보 대표 등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복지 및 장학 재단 모두 연내 해당 기관의 공식 허가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STX 그룹은 “그룹 출범 이후 회사의 외형성장에 걸맞는 나눔과 상생의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이번 복지 및 장학재단 설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추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춰 STX 그룹 만의 특화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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