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일부 좌파언론이 진의 왜곡"
여야- 네티즌 "어이없어" 개탄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목사비하' 발언 파문과 관련, "일부 좌파언론이 진의를 악용했다"고 색깔론을 동원하며 강변, 여야 정치권과 네티즌들로부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심적인 피해 입어 언론이 사과해야"
송 의원은 21일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특정종교의 성직자를 비하했다'는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의 논평과 일부 언론의 보도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들은 심각한 명예훼손과 심적인 피해를 입은 송영선 의원 및 해당 종교 당사자들에 대해 공식적인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당시 발언은) 성직자 신분으로 보다 투명하게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직무를 수행하되, 종교적 계율에 따른 판단만을 우선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당부하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럼에도) 열린우리당과 일부 언론은 교묘히 앞뒤 맥락과 문맥을 편집 및 왜곡했다. 종교단체와 한나라당 그리고 종교단체와 송 의원을 이간질하려는 유치한 정치공세와 정상적인 의정활동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발언의 진의야 어찌되었건 열린우리당과 일부 좌파언론에 악용될 빌미를 제공하여 일부 종교인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책임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야 "반성하려면 꾸밈없이 반성해라"
송영선 의원이 이 같은 태도에 대해 정치권은 "반성을 하려면 꾸밈없이 겸손하게 하라"고 맹비난했다.
이규의 열리우리당 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적반하장이 따로 없고 반성 없는 정치인에게는 파멸이라는 국민이 주시는 명령이 있다"며 "한나라당의 온전한 승복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사실을 재삼 확인하는 것이 슬프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도덕위에 바로서지 못한 한나라당의 정치가 법치를 훼손하고 윤리마저 뭉게버리는 이제 종교계까지 폄훼하는 현실 앞에서 국가대사를 논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전화통화에서 "언론을 탓할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인식과 정치관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DJ 치매발언을 하고 언론에 뒤집어씌운 전여옥 의원을 닮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도 "기가 차서 논평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고 질타했다.
네티즌 "부끄러운 줄 알고 사과해라"
한편 송영선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그의 발언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ID '김성우'은 "(목사가) 그렇다면 님이 소속된 국회는 어떤가요"라며 "몇몇 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신의 소임을 망각하고 또한 자신이 대단한 권력이라도 가지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요? "라며 "정말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을 아셔야될 텐데"라고 꼬집었다.
ID '정혜정'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하거나 반성의 기미는 없이 무조건 정치적 이용이라는 명분 뒤로 숨어 버리면 그것은 공인이요 책임 있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명망 있으신 국회의원답게 사람이기에 실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라고 했다.
ID '그래도'는 "핑계만 늘어놓는 정치인이 아닌. 책임을 아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대체 한국의 정치인은 자신이 한 소리를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도 않고 이야길 하나"라고 했다.
ID '나라사랑'은 "저는 한나라당의 이념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한명숙 총리를 보면 얼마나 품위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들의 좌파사상이 싫지만 사람들은 그 인품에 정이 갈수가 있는 것이다.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적인 피해 입어 언론이 사과해야"
송 의원은 21일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특정종교의 성직자를 비하했다'는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의 논평과 일부 언론의 보도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들은 심각한 명예훼손과 심적인 피해를 입은 송영선 의원 및 해당 종교 당사자들에 대해 공식적인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당시 발언은) 성직자 신분으로 보다 투명하게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직무를 수행하되, 종교적 계율에 따른 판단만을 우선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당부하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럼에도) 열린우리당과 일부 언론은 교묘히 앞뒤 맥락과 문맥을 편집 및 왜곡했다. 종교단체와 한나라당 그리고 종교단체와 송 의원을 이간질하려는 유치한 정치공세와 정상적인 의정활동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발언의 진의야 어찌되었건 열린우리당과 일부 좌파언론에 악용될 빌미를 제공하여 일부 종교인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책임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야 "반성하려면 꾸밈없이 반성해라"
송영선 의원이 이 같은 태도에 대해 정치권은 "반성을 하려면 꾸밈없이 겸손하게 하라"고 맹비난했다.
이규의 열리우리당 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적반하장이 따로 없고 반성 없는 정치인에게는 파멸이라는 국민이 주시는 명령이 있다"며 "한나라당의 온전한 승복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사실을 재삼 확인하는 것이 슬프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도덕위에 바로서지 못한 한나라당의 정치가 법치를 훼손하고 윤리마저 뭉게버리는 이제 종교계까지 폄훼하는 현실 앞에서 국가대사를 논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전화통화에서 "언론을 탓할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인식과 정치관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DJ 치매발언을 하고 언론에 뒤집어씌운 전여옥 의원을 닮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도 "기가 차서 논평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고 질타했다.
네티즌 "부끄러운 줄 알고 사과해라"
한편 송영선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그의 발언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ID '김성우'은 "(목사가) 그렇다면 님이 소속된 국회는 어떤가요"라며 "몇몇 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신의 소임을 망각하고 또한 자신이 대단한 권력이라도 가지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요? "라며 "정말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을 아셔야될 텐데"라고 꼬집었다.
ID '정혜정'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하거나 반성의 기미는 없이 무조건 정치적 이용이라는 명분 뒤로 숨어 버리면 그것은 공인이요 책임 있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명망 있으신 국회의원답게 사람이기에 실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라고 했다.
ID '그래도'는 "핑계만 늘어놓는 정치인이 아닌. 책임을 아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대체 한국의 정치인은 자신이 한 소리를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도 않고 이야길 하나"라고 했다.
ID '나라사랑'은 "저는 한나라당의 이념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한명숙 총리를 보면 얼마나 품위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들의 좌파사상이 싫지만 사람들은 그 인품에 정이 갈수가 있는 것이다.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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