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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딸 "노무현 아저씨 가족들 보셨잖아요?"

"저는 아버지 출마도 개인적으로는 반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딸이 아버지의 대선출마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문재인 고문의 대선출마 선언 행사의 기획을 맡은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 고문 딸에게 출마선언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거절당한 내용을 상세히 실었다.

탁 교수의 전화를 받은 문 고문 딸은 "그건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죠?"라고 반문한 뒤, "전 아버지 출마도 개인적으로는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어요"라고 참석을 거절했다.

탁 교수가 이에 부친이 어려운 결정을 했는데 도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문 고문 딸은 "알죠,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그리고 아버지가 절대 자길 위해서 나서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죠"라면서도 "하지만 그건 아버지의 일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단 한번도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따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 교수가 재차 참석을 부탁하자, 문 고문 딸은 "노무현 아저씨 가족들 보셨잖아요? 전 그게 너무 눈물나고 슬프고 무서워요... . 아버지의 결정을 저는 싫지만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와 제 아이 그리고 우리식구들이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아요"라고 단호히 거부했다.

다음은 탁 교수의 글 전문.

문재인, 실패한 기획에 대한 단상. 혹은 고백

총선낙선자들과 몇차례의 토크쇼를 진행하며 저는 그들이 그 낙선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해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출마하지 않은 보통사람들도 총선멘붕을 너나없이 겪고있었는데 정작 그 당사자들은 어떻게 그 심적고통을 이겨내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 낙선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전히 나를 위로해주는 지지자들로부터 위로받기도 하지만 그들과 헤어져 집으로 오면 언제나 나를 받아 안아줄 가족들, 그 가족들에게서 받는 위로야 말로 다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하다는 생각, 그리고 그 당연함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출마선언이 그로써는 무척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와같은 문재인 지지자에게는 그 어떤 위로보다도 감사한 '희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을 내놓음으로써 주는 그 희망과 함께 문재인 자신이 위로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출마를 어떻게 그려낼까를 고민하면서 생각했습니다.

그가 받을 수 있는 위로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역시 가족이아닐까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남편이며 누군가의 아버지며 또 누군가의 할어버지이며 여전히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어쩌면 그가 평생을 일궈낸 가장 큰 자랑이며 동시에 가장 큰 위안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결단을 한 그의 첫번째 선언에 다른 정치인들이나, 동원된 대중, 연출적으로 맞추어넣은 사람들 보다는 그 가족들이 그를 지켜봐주고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선언을 마치면 서로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준다면 저는 그 모습이 어떤 화려한 출마행사보다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박하나 촌스럽지 않은 문재인다운 그런 자리 모습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취지이니 문재인 후보가 가족들을 데리고 나와달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우리 가족들은 아마 각자 선택해야 움직일 겁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이 말이 그저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버지가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사람들 앞에 서는데 가족들이 그저 뒤에서 한번 그러한 아버지를 안아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곧 문후보의 따님에게 전화를 걸어 취지와 내용를 설명하고 시간과 장소를 말하려는 순간 그 따님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건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죠?" "전 아버지 출마도 개인적으로는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어요"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어려운 결정을 내렸는지 아시지 않나요? 또 그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도 알고 계시잖아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알죠,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그리고 아버지가 절대 자길 위해서 나서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죠, 하지만 그건 아버지의 일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단 한번도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따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저는 그제서야 문재인후보가 했던 " 우리 가족은 각자 선택 한다' 라는 말이 빈말이거나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가장으로서, 혹은 아버지로서의 권위라는 것을 행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식구들에게조차, 권위적이지 않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이지만 가족들을 무대위에 세우려는 입장에서 딸이 빠진 그림은 사람들이 뭐라 할지 너무나 걱정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집안 단속도 못하는 사람'이거나 '가족들로부터도 지지를 못받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거릴 것이고 여전히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그것은 큰 흠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시 설득했습니다. 그래도 한번만 나와달라, 대의라는 게 있지 않나, 딸바보 소리를 듣는 아버지 아니었냐까지 할 수 있는 말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따님의 한마디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노무현 아저씨 가족들 보셨잖아요? 전 그게 너무 눈물나고 슬프고 무서워요... . 아버지의 결정을 저는 싫지만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와 제 아이 그리고 우리식구들이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아요"

저는 그만 전화를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부대끼는 일이었을까? 그리고 저 가족들은 또 얼마나 걱정되고 괴로울까 말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의 가족을 설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제가 걱정하는대로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빈정거리거나 한심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도 그런 사람,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권위를 버리고 아랫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 강요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상대의 선택을 인정해주는 사람.
저는 다음 시대의 대통령은 바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문재인의 대선 출마선언은 17일 입니다. 그는 아마 외롭게 시작하겠지만 저는 그가 외롭지 않게 도울 것입니다. 그게 저를 돕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5 개 있습니다.

  • 0 0
    아 제발

    여기에 구독 누르시고 덧글들에 찬성 누르신 분들, 제발 다들 투표소 가셨으면 좋겠다 제발..

  • 0 0
    아들은?

    아들찬밥 문재인 아들은 없는줄알겠네 아들은 찬성 반대했는지 안알려줘???

  • 0 2
    ddd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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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 3
    검사 고발당해

    ‘노건평 뭉칫돈 검사’ 이준명 언론단체에 고발당해
    “피의사실공표 넘어 허위 유포”…18일부터는 징계촉구 서명운동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8122

  • 25 3
    상류층

    아버지를 생각하는 효심이 눈물이 나네 누구딸네미는 아버지가 욕을 먹든말든 명품 가방메고
    해외여행을 줄기차게 같이다니던데 ㅋㅋㅋ 훌륭한 1%상류층도있네

  • 84 6
    멘탈붕괴

    이집 딸때문에 한표 어느집딸은 아버지가 대통령 이어서 자기도 대통령인줄알고 해외여행을 수도없이 다니던데 ..된장녀 같던데 이집딸은 개념있네 자식은 부모를 닮아

  • 33 3
    역겨운 추종자들아

    서울에서 오빠가/
    .
    박근혜?
    사학법,종부세등 모든 정책에 이명박과 뜻을 같이하고..
    약간의 차이만 있을뿐이고..
    LG를 매개로 둘이 사돈간이고..
    상위 1%등등
    .
    단하나 대립하는게 있다면..
    대선 경선과정에서 박근혜쪽이 터트린 BBK,다스,도곡동땅뿐이다!
    .
    당원 220만명빼고
    나머지 우리 국민들보고 또 5년을 힘들게 보내라는거냐?

  • 57 5
    괜찮은애군!

    그아버지에 그딸이다!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야!

  • 49 3
    어이없는족속아!

    서울에서 오빠가/
    .
    조갑제 사이트에나 돌아다닐 댓글..역겹다!
    물어보자?
    박근혜가 혈서쓴 친일파,좌익 빨갱이,독재자의 딸이란거 빼고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
    그리고 노무현정권이 뭘 그리 말아먹었냐?
    조중동,가짜보수 사이트나 돌아다니지말고,
    지금 현재 이나라 꼴이 어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댓글 쓰렴..
    조용한 충고다!

  • 10 69
    서울에서 오빠가

    딸아....
    문재인이 대통령된다는 망상은 안해도 된다
    문재인이 경상도출신 친노라는 거 빼고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선거때마다 유시민 선거알박기나 지원하거나 본인이 주도한 것 치고
    뒤끝이 좋은게 있더냐. 말아먹지 않은게 없다!!
    손학규나 박근혜가 대통령되도록 기도하자
    친노가 나오면 이 오빠도 기권하거나 박근혜 찍으마...
    미리 걱정마라

  • 61 4
    쥐야봐라

    딸의심정 100프로 이해합니다
    노대통령의 가족의비운을 누구보다 자세히 보면서 느꼈을 그심정 공감가고 지지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이해해주며 인정해주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 6 60
    문가의 파렴치

    탁하다.
    죄인.
    친구의 부패와 막말에 난동에 뇌물수수 혐의에 개헌에,시위 농민 둘이나
    때려 죽인 정권에, 방패장 반대 전라도 부안 군민들 피떡 만들고
    10배 남는 장사 타령 하며 서민 주거지 폭등 시켜 재벌들 떼돈 벌게
    한 뇌물노를 결국 자살로 몬 측근 장본인.
    딸 아이 까지 제 야욕에 이용하려다가
    노구리 집구석을 보라는 말이나 듣는 놈.

  • 71 3
    호호ㅗㅗ

    ㅋㅋ맨 댓글 똑부러지게 비교했어요 누구집 딸은 해외출장 갈때마다 따라가고 나중에는 손녀딸까지 ....언론에 보도 ..누구집 딸은 깔끔하게 아버지가 욕을 먹지않도록 ...그아버지에 그딸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수있다고...비교되는 아버지와 딸은 누구아버지랑 다르네

  • 58 2
    한겨레

    그리스의 대학생에게 왜 그리스가 경제위게 몰렸느냐고? 학생왈 부자들의 탈세와 정치인들의 부패. 남의 나라애기로 들리지 않았다.mb정부4년반 온통 청와대 관련 스갠들로 시끄럽다.문재인!왜 이사람이어야 하는가. 딸의 이야기에서 현정부의 야만성이 어떠했는지 민간인 불법사찰?참모들의 무소불위의 권력행사 이권개입등등...
    문재인 그대를 지지합니다.

  • 87 3
    ㅋㅋ맨

    누구딸은 아빠 해외출장가는데 따라가고..ㅋㅋㅋㅋ
    누구딸은 벌써부터 아빠의 정치적 행보에 깔끔하게 선 긋고..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비교되잖아?
    ㅋㅋㅋㅋ

  • 2 39
    ㅁㄴㅇㅁㄴ

    노령좀비화, 국민연금고갈, 부동산붕괴, 양산되는 극빈자, 그 피를 빨아 먹는 재벌들 이미 이 거대한 흐름을 제 짧은 생각으로는 돌리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문후보자는 특단의 방법이 없다면 다 집어 치우고 가족하고 편히 사셨으면 좋겠네요.

  • 52 2
    ㅈㄷㄱㄷㅈㄱ

    개한민국국민들은 문후보자 같은 사람을 자식하나 건사 못하는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로 아버지라는 사람은, 독립운동가들을 때려 잡고, 시끄럽게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빨갱이들을 때려잡고, 밤마다 여대생 바꿔가며 X구리 할 정도의 독재자가 유능한 사람이죠.

  • 5 77
    양광

    문재인은 딸의 의견을 경청하고, 출마를 포기해라. 깜이 아닌 사람이 나섰다가는 불행해지는 법이다.

  • 4 79
    짜증

    부엉이 바위에서 반성이나 해야할 사람들이 뻔뻔스럽게 설치다니. 짜증나.

  • 80 2
    조박사

    참 왜명박이네 가족들은 아마 정 반대였을걸..... 핏줄부터 다르니까.

  • 5 59
    이미지쑈질려

    궁물 친노들 끝까지 이미지 쑈뿐이로구나.
    .
    민주당 내부 선거에서 부산 1표는 호남표 20표의 가치를 가지도록 수작부려놓은 궁물 친노 당권파것들이.
    .
    지난 총선에서 친노 계파 챙겨주려 총선 말아먹은 친노세력들이..무능한 문재인이 내세울거라고는 사진장사와 이미지뿐.. 질린다..궁물 친노들.

  • 60 4
    불휘

    문재인님을 저의 희망으로 가슴에 품고 있고, 고난을 각오하고 나오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도배질 했지만, 가족에게는 죄송합니다. 조금 못났으면, 오히려 가족들로서는 좋으셨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소명하셨으니....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 여기서 조금이나 표해 봅니다.

  • 3 42
    원숭이

    김일성 가족을 봐라. 퍼주기 충신들이 넘친다

  • 2 13
    야니파워

    그만해라 이제 문재인가족을 공격하냐 비열한 자슥들 언론이란 펜에권력으로 한개인이아닌 나라의 미래를 망친다는 생각을 해주기 바란다.

  • 64 5
    금강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의 대통령님 이셨던 노무현대통령님.
    이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저들을 그대로 보고있지 안을겁니다.
    따님도 언제나 홧팅 입니다.

  • 59 5
    행복한 고민자

    기분 좋다. 그리고 행복하다. 문재인 김두관 안철수의 아름다운 경쟁을 볼수 있을 것이고, 그들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대된다.....

  • 87 2
    슬립낫

    딸이 명박아들 시형보다 백번 이상 낫네....시형 ㅇㅣ넘은 히딩크 만나고 싶어서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니고~ㅋㅋㅋ

  • 75 5
    이게 기사다

    절대 지지
    문재인 고문
    우리집 4 표 확보했습니다.
    제가 피라미드 판매를 해보겠습니다
    제 집표가 기하급수로 퍼지도록 말입니다

  • 63 2
    국민

    문재인+안철수+김두관+?+?
    오로지 단일화만이 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오리라.!!!

  • 90 2
    역시

    정치인 가족은 정치와 권력으로부터 멀수록 좋다
    나라에도 좋고
    가족들 개인에게도 좋고
    현명하다

  • 93 5
    아아 고민

    문재인은 아름답고, 김두관은 믿음직스럽고, 안철수는 원칙을 안다. 참 고민스럽다.

  • 119 2
    해산

    좋다,,,,,,,,아버지라는 권위만을 내세워 강요하지 않는 것..시대정신과 일맥상통한다,,,,문재인의 결정도 존중하고, 문재인 따님의 결정도 존중한다

  • 160 4
    김건

    훌륭한 어버지, 훌륭한 딸입니다. 결코 이명박네 가족은 꿈도 못 꿀 집안이네요.

  • 131 4
    mb유감

    이명박은 보고 있나 조만간 당신 가족들에게 닥칠일이다
    친가와 처가에 있을 예비 국립호텔 에약자가 수두룩 하다는 소문이 무성 하더만
    니들이 그동안 비교해왔던 노무현과 동등한 대접을 해줘야 하리라
    어째 살아 남을 수는 있겠냐 63빌딩처럼 높은 곳이 필요 할지도 모르겠다

  • 문재인 홧팅

    정권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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