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중 6가구 "질병-가계부채로 위태위태"
가계부채 폭탄이 한국경제의 최대 뇌관
우리나라 10가구 중 6가구는 질병, 빚, 실업, 자녀교육 등의 문제로 위기·취약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가족의 위기성 및 취약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1천733만9천가구 가운데 57.86%가 질병, 빚, 실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보사연이 지역·소득 기준으로 7천가구의 표본(한국복지패널)을 추출해 지난 2009년 설문조사 한 내용을 기초로 분석한 것이다.
위기·취약 가구의 요인으로는 '가구원의 건강'이 23.07%로 가장 많았고, '부채·카드 빚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22.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또다른 경제문제인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도 4.74%에 달했다. 경제문제가 가구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최대 위기요인이라는 점이다.
보고서는 "전국 규모의 조사자료 중에서는 위기ㆍ취약 조사항목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모든 요인을 다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혼가족, 사고사 자살 타살 등에 의한 사망, 화재 등 재난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겨나는 위기 가정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부동산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하기 전인 2009년에 실시된 조사결과에 기초한 것이서, 그후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났으며 거품 파열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가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가족의 위기성 및 취약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1천733만9천가구 가운데 57.86%가 질병, 빚, 실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보사연이 지역·소득 기준으로 7천가구의 표본(한국복지패널)을 추출해 지난 2009년 설문조사 한 내용을 기초로 분석한 것이다.
위기·취약 가구의 요인으로는 '가구원의 건강'이 23.07%로 가장 많았고, '부채·카드 빚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22.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또다른 경제문제인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도 4.74%에 달했다. 경제문제가 가구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최대 위기요인이라는 점이다.
보고서는 "전국 규모의 조사자료 중에서는 위기ㆍ취약 조사항목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모든 요인을 다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혼가족, 사고사 자살 타살 등에 의한 사망, 화재 등 재난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겨나는 위기 가정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부동산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하기 전인 2009년에 실시된 조사결과에 기초한 것이서, 그후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났으며 거품 파열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가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