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강봉균의 '책임 넘기기 발언'에 발끈
“친하다 안친하다가 무슨 문제냐. 수사결과가 말해줄 것”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이 "김재록씨는 나보다 진념 전 부총리가 더 친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친하다 안치하다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념, 강봉균 발언에 강한 불쾌감 피력
진 전 부총리는 29일 서울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뉴레프트-뉴라이트,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열린대토론회에서 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참석했다.
진념 전 부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뷰스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 부총리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사를 통해 결과가 나올 사안”이라며 자신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진 전부총리는 특히 강봉균 전 장관이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재록씨가 나보다는 진념 전 부총리와 더 친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친하다 안친하다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노코멘트다. 그만하자”며 더이상의 김재록 관련 언급을 피했다.
진념-김재록 관련설 계속 확산
그러나 진 전 부총리의 강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금융계-관계 등에서는 진념-김재록 커넥션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김재록씨가 97년 기아차가 부도날 당시 기아경제연구소 홍보기획이사로 활동했다"며 "김씨는 진념 당시 기아차 회장과 김선홍 전 회장 사이에서 다리를 놓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기아차 임원진 상당수가 김선홍 전 회장 인맥이어서 진 전 부총리가 김씨를 활용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제부처의 또다른 관계자는 “김재록씨가 세동회계법인에 있을 때인 1998년 초 기획예산위가 발주한 공기업 경영진단 및 평가 용역을 거의 싹쓸이해 당시 세동회계법인을 끼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돌았다”며 “당시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공기업 민영화를 강력히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사실상 김씨가 주역이었다는 얘기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진념 당시 경제부총리 아들도 김재록씨가 대표로 있던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에 근무했던 점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념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자꾸 거론 불쾌하다”
이와 관련 진 전 부총리는 최근 "김재록씨를 둘러싼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언론에서 자꾸 (내 이름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정도를 넘어 불쾌하다"며 “각종 기업 구조조정은 특정인의 로비로 이뤄질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 전부총리는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경제계 원로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선진화포럼을 설립했으며 이후 이 단체를 통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던져왔다.
진념, 강봉균 발언에 강한 불쾌감 피력
진 전 부총리는 29일 서울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뉴레프트-뉴라이트,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열린대토론회에서 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참석했다.
진념 전 부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뷰스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 부총리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사를 통해 결과가 나올 사안”이라며 자신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진 전부총리는 특히 강봉균 전 장관이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재록씨가 나보다는 진념 전 부총리와 더 친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친하다 안친하다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노코멘트다. 그만하자”며 더이상의 김재록 관련 언급을 피했다.
진념-김재록 관련설 계속 확산
그러나 진 전 부총리의 강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금융계-관계 등에서는 진념-김재록 커넥션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김재록씨가 97년 기아차가 부도날 당시 기아경제연구소 홍보기획이사로 활동했다"며 "김씨는 진념 당시 기아차 회장과 김선홍 전 회장 사이에서 다리를 놓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기아차 임원진 상당수가 김선홍 전 회장 인맥이어서 진 전 부총리가 김씨를 활용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제부처의 또다른 관계자는 “김재록씨가 세동회계법인에 있을 때인 1998년 초 기획예산위가 발주한 공기업 경영진단 및 평가 용역을 거의 싹쓸이해 당시 세동회계법인을 끼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돌았다”며 “당시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공기업 민영화를 강력히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사실상 김씨가 주역이었다는 얘기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진념 당시 경제부총리 아들도 김재록씨가 대표로 있던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에 근무했던 점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념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자꾸 거론 불쾌하다”
이와 관련 진 전 부총리는 최근 "김재록씨를 둘러싼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언론에서 자꾸 (내 이름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정도를 넘어 불쾌하다"며 “각종 기업 구조조정은 특정인의 로비로 이뤄질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 전부총리는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경제계 원로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선진화포럼을 설립했으며 이후 이 단체를 통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던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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