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경제, 심각한 역풍에 직면"
"유럽 경제위기, 미국경제에도 암운 드리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리 경제는 지난해의 오늘과 똑같이 `심각한 역풍(serious headwinds)'에 맞닥뜨리고 있다"며 미국경제가 여전히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을 통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있으나 그 속도는 빠르지 않고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휘발유 값이 다시 내리고 있지만 최근 (고유가가) 수개월간 소비자들의 지갑을 가볍게 했고, 유럽의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며 "이는 굳건한 경제를 재건하는 데 힘든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경기 회복 대책을 처음 내놨을 때부터 회복은 쉽지 않은 길이며, 시간이 걸리는 것이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우리가 현명하고 과감하게 중단없이 행동한다면 다시 강해질 것이라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을 통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있으나 그 속도는 빠르지 않고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휘발유 값이 다시 내리고 있지만 최근 (고유가가) 수개월간 소비자들의 지갑을 가볍게 했고, 유럽의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며 "이는 굳건한 경제를 재건하는 데 힘든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경기 회복 대책을 처음 내놨을 때부터 회복은 쉽지 않은 길이며, 시간이 걸리는 것이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우리가 현명하고 과감하게 중단없이 행동한다면 다시 강해질 것이라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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