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R&D 투자 54억달러로 세계 11위
작년 R&D 1천대기업 현대차, 포스코, 엔씨소프트, 코리아써키트 등 선정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가 작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 세계 1천대 기업 중 11위에 올랐고, 현대차, 포스코, 엔씨소프트, 코리아써키트 등 다른 한국기업들도 1천대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화이자, 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R&D투자 많아
15일 컨설팅업체 부즈앨런 해밀턴(BAH)이 전세계 1천대 기업들의 R&D 투자금액과 실적 등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2005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R&D 투자금액이 전체 매출액의 7%인 54억2천8백만달러로 1천개 기업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부즈앨런 해밀턴이 발표한 '2004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서 삼성전자가 2004년 R&D 투자금액 43억2천만달러로 17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6단계나 오른 것으로, 세계적인 R&D 회사 중 투자금액 20위권에 선정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 집계에서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R&D가 치지하는 비중이 6.90%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차, 포스코, 엔씨소프트, 코리아써키트 등 국내기업을 포함한 94개 기업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14억5백만달러를 R&D에 사용하며 이는 매출 대비 2.40%를 차지했고, 포스코는 2억2천만달러로 매출대비 0.90%를 R%&D에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게임업체의 강자인 엔씨소프트는 4천4백만달러를 R&D에 투입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3.40%를 차지했고, PCB전문 전자업체인 코리아써키트는 7천3백만달러로 매출 대 R&D 비중이 14.60%에 달하는 것으로 부즈앨런 해밀턴은 집계했다.
작년 R&D 투자 1위 기업은 80억달러를 쓴 포드(2004년 3위)가 차지했으며, 화이자는 74억4천2백만달러로 전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71억7천8백만달러), 다임러크라이슬러(70억1천9백만달러), 제너럴모터스(67억달러), 지멘스(65억4천6백만달러), 존슨 앤드 존슨(63억1천2백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61억8천4백만달러), IBM(58억4천2백만달러), 글락소스미스클라인(57억달러) 등이 3-10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2004년 R&D 투자 1위에서 작년에는 8위로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R&D에 높은 투자를 해온 IT업체들의 R&D 투자도 증가세를 보이며 구글, 야후, 이베이 등은 모두 매출 대비 R&D 비중이 7-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51억4천5백만달러로 삼성전자에 이어 2004년과 같은 12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47억5천3백만달러)는 2004년 15위에서 작년 17위로, 소니(46억9천8백만달러)는 14위에서 18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50억7천1백만달러로 13위, 사노피-아벤티스가 50억2천5백만달러로 14위, 마쓰시타는 49억8천9백만달러로 15위, 노바티스는 48억4천6백만달러로 16위, 로체홀딩스는 45억7천8백만달러로 19위, 혼다자동차는 45억8백만달러로 20위에 올랐다.
작년 R&D 투자금액과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등 7가지 항목의 사업 성과를 비교해 이같은 조사결과를 집계한 부즈앨런 해밀턴은 작년 세계 1천대 기업의 전체 R&D 투자금액은 4천70억달러로, 2004년 1천대 기업의 3천8백40억달러보다 2백억달러 가량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컴퓨터.전자가 26%, 건강이 22%, 자동차가 17%, 화학.에너지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즈앨런 해밀턴은 "기업의 R&D 투자 규모와 함께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기업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이루기 위한 통합된 기업내 절차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조화롭게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즈앨런 해밀턴은 “전체 기업의 10%가 되지 않는 소수의 기업들만이 R&D 투자를 통한 기업혁신에 나서고 있었으며, 특히 R&D를 중시하는 전 세계 1천개의 기업들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혁신을 하는 기업은 9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과거 R&D 주력기업들이 유럽, 북미, 일본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들에서 R&D를 중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화이자, 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R&D투자 많아
15일 컨설팅업체 부즈앨런 해밀턴(BAH)이 전세계 1천대 기업들의 R&D 투자금액과 실적 등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2005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R&D 투자금액이 전체 매출액의 7%인 54억2천8백만달러로 1천개 기업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부즈앨런 해밀턴이 발표한 '2004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서 삼성전자가 2004년 R&D 투자금액 43억2천만달러로 17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6단계나 오른 것으로, 세계적인 R&D 회사 중 투자금액 20위권에 선정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 집계에서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R&D가 치지하는 비중이 6.90%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차, 포스코, 엔씨소프트, 코리아써키트 등 국내기업을 포함한 94개 기업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14억5백만달러를 R&D에 사용하며 이는 매출 대비 2.40%를 차지했고, 포스코는 2억2천만달러로 매출대비 0.90%를 R%&D에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게임업체의 강자인 엔씨소프트는 4천4백만달러를 R&D에 투입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3.40%를 차지했고, PCB전문 전자업체인 코리아써키트는 7천3백만달러로 매출 대 R&D 비중이 14.60%에 달하는 것으로 부즈앨런 해밀턴은 집계했다.
작년 R&D 투자 1위 기업은 80억달러를 쓴 포드(2004년 3위)가 차지했으며, 화이자는 74억4천2백만달러로 전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71억7천8백만달러), 다임러크라이슬러(70억1천9백만달러), 제너럴모터스(67억달러), 지멘스(65억4천6백만달러), 존슨 앤드 존슨(63억1천2백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61억8천4백만달러), IBM(58억4천2백만달러), 글락소스미스클라인(57억달러) 등이 3-10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2004년 R&D 투자 1위에서 작년에는 8위로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R&D에 높은 투자를 해온 IT업체들의 R&D 투자도 증가세를 보이며 구글, 야후, 이베이 등은 모두 매출 대비 R&D 비중이 7-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51억4천5백만달러로 삼성전자에 이어 2004년과 같은 12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47억5천3백만달러)는 2004년 15위에서 작년 17위로, 소니(46억9천8백만달러)는 14위에서 18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50억7천1백만달러로 13위, 사노피-아벤티스가 50억2천5백만달러로 14위, 마쓰시타는 49억8천9백만달러로 15위, 노바티스는 48억4천6백만달러로 16위, 로체홀딩스는 45억7천8백만달러로 19위, 혼다자동차는 45억8백만달러로 20위에 올랐다.
작년 R&D 투자금액과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등 7가지 항목의 사업 성과를 비교해 이같은 조사결과를 집계한 부즈앨런 해밀턴은 작년 세계 1천대 기업의 전체 R&D 투자금액은 4천70억달러로, 2004년 1천대 기업의 3천8백40억달러보다 2백억달러 가량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컴퓨터.전자가 26%, 건강이 22%, 자동차가 17%, 화학.에너지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즈앨런 해밀턴은 "기업의 R&D 투자 규모와 함께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기업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이루기 위한 통합된 기업내 절차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조화롭게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즈앨런 해밀턴은 “전체 기업의 10%가 되지 않는 소수의 기업들만이 R&D 투자를 통한 기업혁신에 나서고 있었으며, 특히 R&D를 중시하는 전 세계 1천개의 기업들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혁신을 하는 기업은 9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과거 R&D 주력기업들이 유럽, 북미, 일본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들에서 R&D를 중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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