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지지율차 12.4%포인트
SBS 여론조사 결과, "다음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경제"
14일 SBS 보도에 따르면,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 전 시장은 34.7%로 22.3%에 그친 박 전대표를 12.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달 전인 지난 9월 실시한 SBS 여론조사때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3위를 차지한 고건 전 총리 지지율은 16.5%에 그쳤고,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 5.1%,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2.3%,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1% 순이었다.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으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들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이어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을 꼽았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이 전 시장을 꼽아, CEO 출신인 이 전시장이 참여정권 경제실정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국정운영과 리더십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선 데다가, 정치개혁과 부패청산에서도 1위로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비슷하게 꼽혔고,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지역갈등 완화와 국민통합 면에서는 박 전 대표가 근소한 차로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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