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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20대 여기자들 성추행 파문

여기자들, 허벅지에 손 올려놓고 얼굴 쓰다듬기도

최재호 남부지검 부장검사(48)가 기자들과 회식자리에서 20대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대검찰청이 최 부장검사를 광주고검으로 발령내고 감찰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최 부장검사와 차장검사를 포함한 남부지검 검사 6~7명과 기자단 10여명이 참석한 회식자리가 열렸다. 이 중 여기자는 A, B 일간지 기자를 포함해 총 4명이었다.

A기자에 따르면 남부지검 구내식당에서의 1차 자리가 끝난 뒤 2차 회식장소인 양천구 신정동 한 호프집으로 이동하던 중 최 부장검사가 A기자의 손을 수차례 잡고 "oo아"라고 부르는 등 거리낌 없이 반말을 했다.

A기자는 자리를 옮긴 뒤인 오후 10시쯤부터 약 40분간 최 부장검사가 자신의 허벅지에 발을 걸쳐놓거나 손을 올려놓는 일이 여러 번 있었고,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같이 나가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기자가 몇 번에 걸쳐 "지금 실수하는 거다" "내일 아침에 나에게 사과하고 싶냐"고 말했지만 최 부장검사는 술에 취해 알아듣지 못했다.

불쾌해진 A기자가 자리를 옮기자 최 부장검사는 오후 10시 30분쯤 B기자를 옆자리로 불러 같은 행동을 했다. 그는 앞선 1차 자리에서도 B기자에게 "예전에 알던 여자와 닮았다. 차 마시러 오라"는 등의 말을 했었다.

B기자 역시 최 부장검사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머리를 쓰다듬었으며, 최 검사의 다리를 자꾸 자기 다리 위로 올려놓으려고 해서 뿌리쳤다고 주장했다. 발로 자신을 건드리는가 하면 "집이 어디냐, 같이 가자"는 말을 10여 차례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 자리에 있었던 또 다른 C기자 역시 비슷한 일을 당할 뻔 했지만 자리를 피했다.

A기자와 B기자는 이날 밤 11시30분쯤 회식자리에 함께 있던 남부지검 차장검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바로 알리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당시 최 부장검사는 술에 만취해 사과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차장 검사는 "이 자리를 만든 게 애초에 잘못인 것 같다"며 "이틀만 시간을 달라. 입장정리하겠다"고 말하고 술자리를 정리했다.

대검찰청은 최 부장검사에 대해 오는 30일자로 광주고검으로 발령을 내는 한편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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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5 개 있습니다.

  • 0 0
    이해불가

    차장검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바로 알리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부장검사란 인간도 문제지만
    여기자도 그렇지.
    아니 성추행할 때 바로 항의했어야지,
    왜 다른 인간에게 사과를 요구하냐.
    허허 내 참......

  • 1 0
    ㄴㅇㄹㄴㅇㄹ

    최 누구인가욤? 공개해버립시다.

  • 0 0
    필히살처분씨를말려야

    희대의 사기꾼 최악질 사기꾼 지바기쥐10쉐기의 최악질 좀비쥐18쉐기떠어검버러지균들중 한마리~~~???

  • 0 2
    금테

    다리에 금테 둘렀나. 손 좀 얹고 얼굴 좀 만졌다고 뭐가 문제야 술기운에 그럴 수도 있지

  • 0 0
    떡검하고

    회식씩이나 하는 "일간지" 라면 뻔한거아냐
    그러게 가부장제와 마초이즘으로 떡칠한 진영에서 일하면서 성추행은 당하기 싫다?
    ㅂㅅ

  • 1 0
    떡검의

    "언론 마사지" 하기

  • 0 0
    질질 흘리는

    떡검이나 그거 받아쓰는 기자들이나
    이번엔 대체 뭘 받아쓰려고 회식까지 했냐?

  • 0 0
    낄낄낄

    검찰이 부르는거 받아쓰고는 싶고
    성추행당하는건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0
    떡메를 쳐라

    아,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떡검사가 무슨 뜻인지...
    떡검사의 사전적 어의는
    치마 두른 여자만 보면 온 몸을 떡주무르듯이 주무른다,
    그래서 떡검사라고 하나 봐요.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우리나라 검사 영감님들.
    주변 여자가 다 지들꺼라고 생각하나 보군요.
    자기네가 만져주면 좋아할 거라는 착각... ㅎㅎㅎ

  • 3 0
    블루사파이어25

    성추행피해는 안타까운일입니다.
    하지만 언론기자분들이 왜 검찰관계자분들과 회식자리를 가지는지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사람인지라 친해지고 안면이 있다보면 객관화 되기 어렵습니다.

  • 3 0
    411

    강간성폭력에 안전하게 주의해야! 문제많음
    모든쇄신 대책 대안있어야! 피해자 격려위로하고싶음

  • 5 0
    세금 낭비하고 있네

    20대 여기자?
    20대 여기자는 안되고 30대 여기자는 성추행해도 된단 말이야?
    40대 여기자는 막대해도 되고??
    술먹고 저질 짓거리한 검사간부란 놈도 그렇고 그 판이 될때까지 장단 맞춰준 여기자들도 그렇다.
    저 정도면 술에 쩔어 말도 새고 눈도 맛이 갔을텐데 이전에 자리를 정리해야지 뭐하는 짓거리야.. 국민세금 가지고...

  • 7 0
    문제는

    최연희 사건과 유사. 취재원과 함께 먹고마시고 뱅뱅 돌아가는 기자들이 공정 보도를 할수 있나? 챙피한줄 알아야지.

  • 0 0
    밑에

    밑에...
    주호영이 왜 나오나.
    주성영이겠지.

  • 5 0
    주호영같은 넘

    썩을대로 썩은 검찰. 어떻게 여기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완전히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는 개념이 술이 떡이 되어도 있는 모양이다. 파면 시켜야 제대로 된 나라가 아닌가? 없어져야 할 조직이 최우선이 검찰이다. 그리고 조선일보. 카다피 나 차우세스쿠처럼 처형 하면 벌벌떨것이다. 한국전쟁때 책임자 처형한것처럼. 윗대가리 한넘 날리면 이런 짓 없어진다.

  • 6 0
    한심한나라

    기자들이 권력자의 밥을 얻어먹으니....참으로...

  • 4 0
    먹대나온여자

    집에선 마누라들이 지 남편 영감소리 듣는다고 사모님 소리 들으며
    치맛바람 일으키며 목에 힘주고 다녔을꺼 아냐?

  • 10 1
    무당파

    옛날부터 검찰 경찰 기자는 서로 남이 아니다 이런거는 기자들 잘못도 있다 밥은 왜 쳐먹고 2차는 왜 따라 가는건지 한심하다

  • 6 0
    쥐찰

    우리 조직이 원래 그래
    그리고 우린 쥐와새가 다 지켜주잖아!

  • 13 0
    111

    떡검 색검 또 확인시켜 주는구나
    최재호 사표 안내겠지

  • 8 0
    ㅁㄴㅇㅁㄴㅇㄴ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검, 떡검

  • 14 0
    머리는 장식

    미췬넘들? 공과사도 구별 못하는 자식? 법복 벗고 니맘대로 해라!

  • 19 0
    미친놈들

    함께들 미쳐간다. 잘 하는 짓이다. 최재호 검사 이놈아...
    니 마누라 하나로는 만족이 안 되더냐? 이 색검아...
    나라가 어수선 하니 색검들이 본색을 들어 내는구나.. 아 ~~ 미친놈들..

  • 24 0
    보아하니

    보아하니, 이 자는 양조장 술 품질 '검사' 출신인가, 왜 비싼 술 처 먹고 인사불성이여.
    검사란 인간들 열에 여섯놈은 인간성 자체가 안 돼 있어, 내 느낌이 그래.
    앞으로 경찰과 검찰을 동급으로 만드는 검찰개혁 필요하다.
    경찰 일정 직급 이상에 변호사 자격자로 반을 채우자.
    현재의 한국 검찰 의식으로는 선진국 없다.

  • 25 0
    777

    한상대 검찰총장 장인, 이명박·이상득과 각별"
    한상대도 감빵 갈 준비해야지
    색검시키들 ㅏㅂ어먹어도 조카튼시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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