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국민 기만한 손수조 감싸는 게 쇄신이냐"
"윗물이나 아랫물이나, 안하무인에 국민 무시"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부산에 간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손수조 후보의 손을 잡고 '마음고생이 크다'며 위로했고, 동석한 김형오 전 의원은 손 후보가 '온갖 음해와 허위사실, 역설과 비방 속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정치나 선거를 잘 몰랐다. 이렇게 복병, 자객이 많은지 몰랐다”고 했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어찌 하나같이 안하무인에 국민 무시로 일관하는지 어이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법 60조, 91조, 255조를 위반한 사람,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사람은 손수조 후보"라며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두고 음해와 허위사실이라니 황당하다"며 "국민을 기만하는데 20대의 젊은 후보라고 두둔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할 사람이 거꾸로 꾸지람을 하는 사람들을 복병이니 자객이라니 역시 새누리당의 쇄신이 무엇인줄 알겠다"며 "거짓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니 국민 앞에서 반성하고 쇄신을 말하던 새누리당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한나라당만 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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