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한나라당행이냐? 열린우리당 행이냐?
우리당 박명재 중앙공무원연수원장 어르고 달래고 감싸고
5. 31 지방선거를 앞둔 각 당별 인물 쟁탈전이 가관이다.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는 박명재(58)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그런 대표적 예이다. 한 때 한나라당 포항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던 박 원장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경북도지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에 이력서 보낸 적은 있지만... 돌려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모 일간지가 열린우리당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영입하고자 공 들이고 있는 박 원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김형오 한나라당 전 인재영입위원장이 인재영입 작업을 하면서 박 원장에게 이력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보도와 같이) 공천을 받기 위해 공천장을 낸 것은 아니라”며 명확히 선을 긋고 “그 후 (박 원장이) 이력서를 돌려달라고 요청을 해서 반납을 받았다”며 박 원장을 보호했다.
서 부대변인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문희상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 자격으로 박 원장을 만나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고사를 거듭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에서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삼고초려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참여정부 내 대구·경북 좌장으로 꼽히는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는 27일 "직접 접촉을 했는데 2, 3일 내에 답변이 올 것"이라며 박 원장의 영입을 낙관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도 같은 날 "박 원장을 경북도지사 후보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박명재 원장이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려다 고위직의 만류로 인해 저지당하고, 열린우리당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은 추후 장관직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만류가 있을 수 있냐”며 반문하고 “장관직을 보장한다는 것은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시장으로 나가 장관 보장받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올해 초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이력서를 내고 시장 출마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권 고위 관계자가 나서 “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사람이 어떻게 야당에 공천을 신청하느냐”며 제지했고, 박 원장은 시장 출마를 포기했다고 한다. 당시 박 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떤 경우에도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었다.
정가에서는 열린우리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 원장이 종국에 여당행을 할 경우 그것은 지방선거 이후에 대한 모종의 ‘약속’ 때문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004년 총선 때 대구·경북지역에 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추병직 건교부 장관,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이 그 좋은 예라는 것. 이들은 낙선 후 장관, 기관장 등의 보상을 받았다
한나라당에 이력서 보낸 적은 있지만... 돌려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모 일간지가 열린우리당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영입하고자 공 들이고 있는 박 원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김형오 한나라당 전 인재영입위원장이 인재영입 작업을 하면서 박 원장에게 이력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보도와 같이) 공천을 받기 위해 공천장을 낸 것은 아니라”며 명확히 선을 긋고 “그 후 (박 원장이) 이력서를 돌려달라고 요청을 해서 반납을 받았다”며 박 원장을 보호했다.
서 부대변인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문희상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 자격으로 박 원장을 만나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고사를 거듭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에서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삼고초려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참여정부 내 대구·경북 좌장으로 꼽히는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는 27일 "직접 접촉을 했는데 2, 3일 내에 답변이 올 것"이라며 박 원장의 영입을 낙관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도 같은 날 "박 원장을 경북도지사 후보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박명재 원장이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려다 고위직의 만류로 인해 저지당하고, 열린우리당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은 추후 장관직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만류가 있을 수 있냐”며 반문하고 “장관직을 보장한다는 것은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시장으로 나가 장관 보장받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올해 초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이력서를 내고 시장 출마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권 고위 관계자가 나서 “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사람이 어떻게 야당에 공천을 신청하느냐”며 제지했고, 박 원장은 시장 출마를 포기했다고 한다. 당시 박 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떤 경우에도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었다.
정가에서는 열린우리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 원장이 종국에 여당행을 할 경우 그것은 지방선거 이후에 대한 모종의 ‘약속’ 때문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004년 총선 때 대구·경북지역에 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추병직 건교부 장관,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이 그 좋은 예라는 것. 이들은 낙선 후 장관, 기관장 등의 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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